| 리뷰 | 2026-01-24 |
[리뷰] 연극적인 퍼포먼스 런웨이! 르메르 2026 F/W 컬렉션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르메르(LEMAIRE)'가 세심한 테일러링의 연극적인 퍼포먼스 런웨이 2026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6 F/W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5일째인 지난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르메르(LEMAIRE)' 파리 12구에 위치한 웅장한 현대 오페라 하우스인 오페라 바스티유에서 연극같은 2026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2014년부터 르메르를 이끌고 있는 두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르메르와 사라 린 트란은 프랑스 무대 디자이너 나탈리 베아스와 협력, '나의 눈'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연극적인 런웨이 퍼포먼스를 펼쳤다.
나의 눈' 작품은 가정용품에 '영혼'이 있고, 직물과 색깔이 '말할 수 있는' 환상주의 세계를 상상했다.
'모나의 눈(Mona’s Eyes)'은 토마 슐레세(Thomas Schlesser)가 쓴 장편 소설로, 시력을 잃을 위기에 처한 소녀 ‘모나’와 할아버지 ‘앙리’가 52주 동안 파리의 미술관을 방문하며 예술과 삶을 배우는 성장·치유 이야기
이번 컬렉션은 르메르 특유의 섬세한 주름, 비대칭 드레이핑, 그리고 하늘거리는 테일러링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의상들을 선보이며 마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이번 시즌에는 소재에 대한 세심한 접근과 형태의 변형이 두드러졌다.
금속처럼 보이는 크러시드 벨벳, 가죽 광택의 래커 처리된 데님, 드라이 실크처럼 보이는 코팅 코튼은 시각적 착시 효과를 불러일으켰으며 퀼팅 실크 스커트를 케이프나 담요처럼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의상이나,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비대칭 드레이핑 드레스를 투톤 컬러 블록으로 디자인한 아이템이 눈길을 끌었다.
남성복은 부츠컷 테일러링에 사슴 가죽 스타일의 아우터와 가죽 부츠를 레이어드하는 등 대체로 서부적인 분위기를 풍겼지만,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만다린 재킷처럼 동양적인 느낌의 아이템도 눈에 띄었다.
이번 르메르 쇼에는 한국 배우 배두나, 일본 배우 다나베 가즈야, 그리고 부퍼탈 피나 바우쉬 무용단 소속 미국 무용수 줄리 앤 스탠작 등이 출연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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