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5-06-22 |
[리뷰] 유쾌한 파자마 보이즈! 돌체앤가바나 2026 S/S 남성복 컬렉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파자마 보이즈'를 주제로 유쾌하고 매력적인 2026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108번째 글로벌 남성복 전시회 ‘피티 워모(Pitti Uomo)’가 끝나고 밀라노와 파리로 이어지는 2026 S/S 남성복 패션위크가 개막했다.
밀라노 남성복 패션위크 이틀째인 지난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는 '파자마 보이즈(Pyjama Boys)'라는 제목의 유쾌하고 매력적인 2026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돌체앤가바나의 듀오 디자이너 도미니코 돌체(Domenico Dolce, 66)와 스테파노 가바나(Stefano Gabbana, 62)는 파자마를 이번 컬렉션의 주인공으로 내세워 일상 속 가벼움의 미학과 다채로운 매력을 더해 시크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재해석했다.
이미 1990년대 돌체앤가바나 컬렉션에 등장한 적 있는 파자마는 코튼 자카드 소재와 수직 스트라이프가 돋보이는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이탈리안 감성을 표현했다.
베이지, 라이트 블루, 크림, 네이비 등 뉴트럴한 색상부터 선명한 네이비와 그린, 브랜드의 상징적인 블랙까지 아우르는 컬러 팔레트를 중심으로 폴카 도트와 레오파드 프린트 등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디테일이 조화를 이룬다.
어깨가 넓은 더블브레스트 정장 재킷과 넥타이, 줄무늬 파자마 팬츠의 조화는 정장과 캐주얼의 경계를 허물고 여름 복장의 고정관념을 파괴한 스타일링으로 주목을 끌었다.
어깨가 넓은 더블브레스트 정장 재킷과 넥타이, 줄무늬 파자마 팬츠의 조화는 정장과 캐주얼의 경계를 허물고 여름 복장의 고정관념을 파괴한 스타일링으로 주목을 끌었다.
이번 돌체앤가바자 쇼에는 영화, 음악, 스포츠의 세계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프런트 로우는 쇼의 스타 파워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한국의 정해인을 비롯해 테오 제임스, 루시앙 라비스카운트, 에반 목, 미셸 모로네, 지안카를로 콤마레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참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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