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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수(SEOYOUNGSOO.C Collection)
올 가을 시즌을 겨냥한 해외 주요 컬렉션에서 니트는 트렌드가 아닌 베이식이라 느낄 정도로 많은 디자이너들이 선보였는데 그 니트 바람이 서울에도 상륙해 올 가을 따뜻한 겨울을 예고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니트 디자이너이자 아방가르드 디자이너인 서영수의 감성이 녹아있는 엣뮤서영수는 믹스매치를 통한 캐릭터 강한 아방가르드 캐주얼을 추구한다. 아울러 동양식 감성과 서양식 아방가르드가 믹스되는 독특한 컬러와 실루엣으로 크로스 코디 룩을 제안한다. 매 시즌 여 전사 시리즈를 통해 외유내강의 현대 여성을 추구해온 서영수 디자이너의 올 시즌 컬렉션 테마 역시 ‘보헤미안 여전사(Bohemian Warrior)’다. 현대를 살아가는 21세기적 여 전사를 보헤미안 아방가르드로 표현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몸을 감싸는 듯한 코쿤 느낌의 오버사이즈의 아방가르드한 실루엣과 스트레이트 핏을 강조했다. 여기에 머스큘린한 스포티즘과 실용적인 유틸리티를 디테일로 강조했다. 아울러 페미닌한 롱&린 실루엣에 에스닉과 빈티지 느낌의 액세서리를 매치해 화려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을 표현했다. 플레이드 패턴을 이용한 구조적인 실루엣과 케이블 니트를 이용한 내추럴한 실루엣의 조화를 통해 페미니티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소재는 캐시미어 울과 시폰, 페이크 퍼, 가죽 등을 사용했고, 여기에 디자이너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램스 울과 모헤어, 알파카 등의 니트 아이템을 다수 차용했다. 컬러는 블랙 &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퍼플, 민트 그레이 등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으며, 빈티지나 에스닉 느낌의 액세서리를 응용해 보헤미안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시즌 엣뮤서영수에서 주목할 점은 바로 패밀리룩이다. 일반적으로 커플룩으로 불리는 패밀리 룩은 같은 청바지나 티셔츠 혹은 후드 티를 입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러한 획일화된 커플룩에 반기를 든 것이다. 이를 위해 디자이너 서영수는 기존 여성복에 매치되는 커플룩으로 여성복과 소재와 스타일은 같지만 다른 느낌의 아동복과 남성복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니트를 이용한 커플룩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특히 남성복 모델로 3인조 아이돌 그룹인 루나플라이가 모델로 등장해 캣워크를 선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