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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코코 샤넬의 해변 여행! 샤넬 2024 F/W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샤넬(Chanel)이 가브리엘 샤넬에게 영감을 준 해안 도시, 노르망디 해안의 도빌 마을을 오마주한 2024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4.03.06



2024 F/W 파리 패션위크 9일째이자 날마지막날인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Chanel)'이 2024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샤넬 패션쇼는 브래드 피트(Brad Pitt)와 페넬로페 크루즈(Penélope Cruz)가 주연을 맡은 노르망디 해변 마을 배경의 흑백 영화 '남자와 여자(Un homme et une femme)'의 거대한 LED 스크린을 배경으로 시작했다.


노르망디 해안의 도빌(Deauville) 마을은 가브리엘 코코 샤넬이 1913년 첫 번째 부티크를 오픈한 샤넬 유산의 발상지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Virginie Viard)는 영화 속 해변 휴양지 도빌로 관객들을 안내했다.


코코 샤넬은 도빌에서 벨 에포크(Belle Époque) 시대의 꽉 끼는 코르셋에서 여성을 해방시킨 루즈한 실루엣, 남성복 스타일의 의류, 어부에게서 영감을 받은 브르타뉴어 셔츠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샤넬의 이번 컬렉션은 가브리엘 샤넬에게 영감을 준 해안 도시, 도빌에 대한 오마주였으며  버지니 비아르는 이번 컬렉션을 위해 도빌 산책로를 재현했다.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Virginie Viard)는 쇼노트에서 "도빌은 하우스의 모든 것이 시작된 곳입니다. 가브리엘 샤넬의 모든 것이 시작된 곳입니다."라고 전했다. 



챙이 넓은 밀집 모자, 프린트된 실크 스카프, 데이비드 보위를 연상시키는 무릎 높이의 플랫폼 부츠는 가브리엘 샤넬의 개인 스타일을 남성적이면서도 우아한 낭만적인 휴양지룩으로 재현했다.


도빌의 풍경을 담은 청키한 세일러 스웨터와 니트, 실크 블라우스, 헤링본 프린트, 로우컷 탑은 항해의 매력을 더하고 넉넉한 점프수트, 박스형 트위드 재킷, 섬세한 네글리제 등은 해변 마을의 부서지는 파도를 연상시켰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