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4-02-23

[리뷰] 신임 디렉터 한달만의 데뷔작! 모스키노 2024 F/W 컬렉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모스키노의 신임 아티스틱 디렉터 아드리안 아피올라자가 부임 한달만에 첫 데뷔작 2024 F/W 컬렉션으로 뉴 모스키노 시대로 안내했다.




지난 21일부터 개막된 2024 F/W 밀라노 패션위크 셋째날인 지난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모스키노(Moschino)가 아드리안 아피올라자(Adrian Appiolaza. 51)의 첫 데뷔작 2024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10년간 하우스를 이끌었던 제레미 스콧(Jeremy Scott)이 지난 2023년 3월 모스키노를 떠나고 후임으로 지난해 11월 부임한 다비드 렌(Davide Renne)이 공식 출근 열흘 만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후 아드리안 아피올라자의 첫 데뷔 컬렉션에 모든 관심이 쏠렸다.


모스키노의 모회사인 에페 그룹은 컬렉션 공개 한달여를 앞둔 올해 1월 31일 모스키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아드리안 아피올라자를 임명했다. 


짧은 기간 컬렉션을 준비한 아드리안 아피올라자는 모스키노의 유쾌한 에너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비율과 관점으로 아이템을 재정의하며 활기를 더했다.


모스키노 아카이브를 탐구한 그는 트롱프뢰유 멜빵, 눈부신 러플, 물방울 무늬, 물음표 티셔츠 드레스, 빅 슬로건 티셔츠 등으로 창립자인 프랑코 모스키노(Franco Moschino)에 경의를 표했다.또 'PEACE 로고 플레이로 포괄적인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 = 아드리안 아피올라자의 모스키노 데뷔작 2024 F/W 컬렉션 피날레 


1972년생인 아드리안 아피올라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나고 자랐으며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패션을 공부했다.


알렉산더 맥퀸부터 미구엘 아드로버, 끌로에, 미우미우, 루이 비통, 로에베까지 유명 하우스에서 커리어를 쌓았으며 최근까지 근무한 스페인 럭셔리 로에베(LOEWE)에서는 10년 동안 여성 레디-투-웨어 디자인 디렉터로 활약했다.


게다가 아피올라자는 요지 야마모토, 이세이 미야케, 장 폴 고티에,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등 방대한 아카이브 컬렉터로도 정평이 나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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