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3-03-09

[종합] 다이나믹 런웨이! 2023 F/W 파리 패션위크 트렌드 키워드 11

2023 F/W 4대 글로벌 패션위크가 파리를 끝으로 대장정을 끝냈다. 뉴 오피스룩, 체크의 무한 변주, No 팬츠 , 크롭트 투피스룩, 시어링, 시스루 테일러링, 유틸리티 워크웨어, 데님 온 데님 등 파리 패션위크 트렌드 키워드 11를 소개한다.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7일까지 개최된 파리 패션위크(Paris Fashion Week)는 3년여의 팬데믹을 거쳐 오랜만에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런웨이가 부활하며 글로벌 럭셔리 산업의 갈증을 채워주며 어느때보다 활기차고 신선한 무대를 선사했다. 


패션도시 파리는 장엄한 파리 건축물에서 도시의 불빛에 이르기까지 스타일에 대한 안목이 일상 생활에서도 깊이 뿌리 내리고 있으며 그만큼 패션위크 기간에는 전세계 패션 피플들이 몰려들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는 100개 이상의 이벤트, 64개의 패션쇼, 42개의 프레젠테이션 및 여러 쇼룸이 열리며 전세계의 유명 셀럽들이 몰려 들었으며, 파리 디자이너들은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 및 창의적인 런웨이로 화답했다.


루이비통(Louis Vuitton), 디올(Dior), 샤넬(Chanel), 생 로랑(Saint Laurent), 에르메스(Hermès), 끌로에(Chloé), 미우 미우(Miu Miu) 등 파리의 유서깊은 럭셔리 하우스들은 빛의 도시 파리에서만 볼수 있는 미래의 패션을 재정의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니나 리치(Nina Ricci)를 위한 해리스 리드(Harris Reed)의 데뷔 컬렉션,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의 첫 기성복 쇼,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파리 패션위크 복귀로 어느때보다 흥미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디올 앰버서더인 블랙핑크 지수는 퍼플 컬러의 우아한 드레스룩, 생 로랑 앰버서인 로제는 맥시한 기장의 카멜색 레더 트렌치 코트룩, 샤넬 앰버서더인 제니는 트위드 점프슈트룩으로 으로 등장해 파리 패션위크를 뜨겁게 달궜다.


파리 패션위크 마지막날 샤넬(Chanel) 패션쇼에는 블랙핑크(BLACKPINK) 제니(JENNIE)와 박서준이 한국 대표로 참석해 파리 현지팬들과 매스컴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또한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이번 시즌에도 K-콘텐츠의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하듯 블랙핑크 등  K-팝 스타뿐 아니라 여러 배우들도 럭셔리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으며 K스타의 위상을 과시했다.



이다희는 끌로에(Chloé) 컬렉션에 참석해 강렬한 핫핑크 슈트룩으로 시선을 한 몸에 받았으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가브리엘라 허스트를 비롯해 다양한 스타들과 만남을 통해 패션쇼를 빛냈다. 


현아는 크리스찬 루부탱, 전종서는 오프 화이트, 이동휘는 발렌시아가 프론트-로우를 차지하며 한류파워를 과시했다.


한편 글로벌 패션도시 파리의 디자이너들은 엔데믹이 본격화 되며 대체적으로 여유롭고 실용적인 소프트한 테일러링의 뉴 오피스룩을 포함해 MZ 세대를 겨냥한 Y2K 트렌드로 젊은 감성을 주입했다. 



파리 패션위크 디자이너들이 제시한 2023 F/W 트렌드 키워드 11를 소개한다.

1. 격식과 편안함을 갖춘 뉴 오피스룩 
2. 체크의 무한 변주 
3. 팬츠리스, No 팬츠 
4. 재킷은 짧게! 크롭트 투피스룩 
5. 겨울 아우터의 대세, 시어링 
6. 에로틱한 시스루 테일러링 
7. 니트 드레스, 변신은 무한대 
8. 패션 민주주의, 유틸리티 워크웨어 
9. 인싸패션 데님 온 데님 
10. 비대칭의 우아한 미학 
11. 흑백의 미학! 블랙앤화이트 프린세스 




1. 격식과 편안함을 동시에! 뉴 오피스룩


엔데믹으로 인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오피스코어 트렌드가 뉴욕, 밀라노에 이어 파리 패션위크에서도 런웨이를 강타했다.


코로나 시대에 사랑받던 원마일웨어나 놈코어 룩에 대한 반동 현상으로 본인의 어깨선보다 한껏 솟은 각이 잡힌 파워 숄더 블레이저가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파리 디자이너들은 3년여의 코로나 기간에 학습된 편안함과 격식을 동시에 갖춘 하이엔드 감성의 블루종, 보머 재킷, 가죽 재킷 등으로 일상복과 출근룩까지 활용할 수있는 뉴 오피스룩을 제안하며 주목을 끌었다.


생 로랑, 알렉산더 맥퀸,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은 8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극단적으로 어깨를 강조한 엑스트라 숄더 블레이저와 시스루, 스웻 팬츠 등을 매치해 전통적인 오피스룩을 시크하고 관능적인 분위기의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했다. 



2023 F/W Saint Laurent Collection




2023 F/W Saint Laurent Collection




2023 F/W Saint Laurent Collection




2023 F/W Saint Laurent Collection




2023 F/W Saint Laurent Collection




2023 F/W Saint Laurent Collection




2023 F/W Dries Van Noten Collection




2023 F/W Dries Van Noten Collection




2023 F/W Dries Van Noten Collection




2023 F/W Courrèges Collection




2023 F/W Courrèges Collection




2023 F/W Courrèges Collection




2023 F/W Alexander McQueen Collection




2023 F/W Alexander McQueen Collection




2023 F/W Alexander McQueen Collection




2023 F/W Alexander McQueen Collection




2023 F/W Vivienne Westwood Collection




2023 F/W Vivienne Westwood Collection




2023 F/W Vivienne Westwood Collection




2. 체크 무늬의 무한변주


뉴욕, 런던, 밀라노에서 일부 격자무늬 버전이 주목을 받았지만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스코틀랜드발 격자무늬가 다채롭게 선보여졌다.


빈티지한 체크 패턴이나 잔잔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의 체크 패턴을 넘어  다채로운 컬러를 접목시킨 완벽한 테일러링의 슈트와 코트 등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며 더욱 변화무쌍해졌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오프 화이트는 타탄과 격자무늬 체크의 변형으로 기본을 벗어난 다양한 색조와 버전을 응용한 새로운 방식의 격자 무늬 스타일을 선보였다.



2023 F/W Vivienne Westwood Collection




2023 F/W Vivienne Westwood Collection




2023 F/W Vivienne Westwood Collection




2023 F/W Dior Collection




2023 F/W Dior Collection




2023 F/W Dior Collection




2023 F/W Dior Collection




2023 F/W Dior Collection




2023 F/W Dior Collection




2023 F/W Dior Collection




2023 F/W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23 F/W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23 F/W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23 F/W Saint Laurent Collection




2023 F/W Saint Laurent Collection




2023 F/W Saint Laurent Collection




3. 팬츠리스! No 팬츠


더욱 파격적인 자태의 팬츠리스(Pantsless), 하의 실종 패션이 돌아왔다. 


한뼘 길이의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 매우 짧은 헴라인(Hem Line)의 엑스트라 미니 원피스 등에 이어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아예 하의를 입지 않는 노팬츠 트렌드가 부상했다.


코페르니는 엉덩이를 겨우 덮을 만큼 아찔한 길이의 초소형 드레스 시리즈를 연달아 선보였으며 미우미우,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하의를 생략한채 속옷만 입은 노팬츠 스타일링을 대거 선보였다. 



2023 F/W Miu Miu Collection




2023 F/W Miu Miu Collection




2023 F/W Miu Miu Collection




2023 F/W Miu Miu Collection




2023 F/W Miu Miu Collection




2023 F/W Miu Miu Collection




2023 F/W Miu Miu Collection




2023 F/W Coperni Collection




2023 F/W Coperni Collection




2023 F/W Coperni Collection




2023 F/W Coperni Collection




2023 F/W Louis Vuitton Collection




2023 F/W Loewe Collection




2023 F/W Alexander McQueen Collection




4. 재킷은 짧게, 크롭트 투피스룩


짧은 기장의 재킷과 셔츠, 툭 자른 듯한 니트 등 크롭트((Cropped) 패션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재킷을 짧게 입는 Y2K 투피스룩으로 스펙트럼이 확장되고 있다.


복고풍의 영향으로 몇 시즌 전부터 꾸준히 등장한 크롭트 아이템들은 올해들어 절정에 달한 듯하다.


이번 시즌 스텔라 맥카트니, 로에베, 루이비통 등 파리의 럭셔리 브랜드들은 60~70년대 크롭트 재킷을 소환, 미디 스커트 또는 팬츠와 조합한 힙한 Y2K 스타일의 투피스룩으로 변주했다. 


2023 F/W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23 F/W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23 F/W Loewe Collection




2023 F/W Louis Vuitton Collection




2023 F/W Courrèges Collection




2023 F/W Courrèges Collection




2023 F/W Valentino Collection





2023 F/W Paco Rabanne Collection




5. 겨울 아우터의 대세, 시어링  


착한 패션으로 관심을 끌었던 페이크 퍼가 겨울 트렌드의 대세로 등장했다. 


코트보다는 편하고 패딩보다는 멋스러운 페이크퍼 아우터가 트렌드의 정점에 올랐다. 


이미 밀라노 패션위크에서는 어느때보다 풍성한 인조모피의 향연이 펼쳐졌으며 파리 디자이너들도 컬러, 기장, 품목 등에 다채롭게 변화를 준 페이크 퍼 스타일을 대거 선보였다.


짧고 곱슬거리는 시어링, 북극곰을 연상시키는 테디베어 스타일의 모피 코트 등 다양한 종류의 컬러풀하고 풍성해 보이는 퍼 제품들이 다수 등장했다.


이사벨 마랑은 기장, 품목 등에 다양화시킨 실용적인 시어링 코트, 끌로에와 스텔라 맥카트니 등은 친환경 가공 기법과 생산 공정을 중시한 페이크 퍼를 선보였다.



2023 F/W Isabel Marant Collection




2023 F/W Isabel Marant Collection




2023 F/W Isabel Marant Collection




2023 F/W Chloé Collection




2023 F/W Chloé Collection




2023 F/W Chloé Collection




2023 F/W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23 F/W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23 F/W Off-White Collection




2023 F/W Off-White Collection




2023 F/W Dries Van Noten Collection




2023 F/W Valentino Collection




2023 F/W Balenciaga Collection




2023 F/W APC Collection




2023 F/W SACAI Collection




2023 F/W Victoria Beckham Collection




6. 연타석 홈런! 에로틱한 시스루 테일러링


지난해부터 등장한 에로틱한 시스루(see-through) 트렌드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뉴욕, 런던, 밀라노를 포함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공통적으로 레이스, 시폰, 플리츠, 실크 등 다양한 소재 기법을 활용한 에로틱한 시스루 트렌드가 런웨이 곳곳에 만개했다.


지난해부터 시스루와 테일러링을 접목한 은근히 섹시한 분위기를 강조했다면 이번 패션위크 무대에서는 아예 속옷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시스루 테일러링을 제안하며 섬세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시켰다. 



2023 F/W Miu Miu Collection




2023 F/W Miu Miu Collection




2023 F/W Miu Miu Collection




2023 F/W Miu Miu Collection




2023 F/W Miu Miu Collection




2023 F/W Miu Miu Collection



2023 F/W Dior Collection




2023 F/W Saint Laurent Collection




2023 F/W Saint Laurent Collection




2023 F/W Dries Van Noten Collection




2023 F/W Dries Van Noten Collection




2023 F/W Dries Van Noten Collection




2023 F/W Givenchy Collection




2023 F/W Givenchy Collection




2023 F/W Louis Vuitton Collection




2023 F/W Isabel Marant Collection




2023 F/W Isabel Marant Collection




7. 니트 드레스, 변신은 무한대


니트 드레스의 변신이 무한대로 확장했다.


이번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에는두 가지 이상의 색이 자연스럽게 믹스한 타이다이, 예상치 못한 실루엣과 프린트, 패치워크 장식, 뒤틀리고 꿰맨 다양한 기법과 스펙트럼 확장을 통해 더 없이 예술적인 니트 드레스가 선보여졌다.


아크네 스튜디오, 오프-화이트, 끌로에 등은 예술적인 동시에 목가적인 니트 드레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023 F/W Acne Studio Collection



2023 F/W Acne Studio Collection



2023 F/W Acne Studio Collection




2023 F/W Chloé Collection




2023 F/W Chloé Collection



2023 F/W Off-White Collection




2023 F/W Off-White Collection




8. 패션 민주주의! 유틸리티 워크웨어 


밀라노에 이어 파리 패션위크에서도 작업복에서 영감을 받은 유틸리티 워크웨어가 대거 선보여졌다.


워크웨어의 부상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재택근무 등이 일상화되면서 '편한 옷'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과 관련이 깊다.


지난 시즌 유틸리티를 대표하는 카고 팬츠가 급부상한 데 이어 파리 디자이너들은 드로스트링, 지퍼, 아웃포켓, 후드 등 기능적 요소와 하이엔드 디자인을 접목한 재킷과 블루종, 패딩 점퍼, 아노락 코트 등 유틸리티 워크웨어를 다채롭게 제안했다.


20세기 초 미국과 유럽에서 육체 노동을 하던 이들이 입는 옷에서 유래한 워크웨어는 작업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입었던 기능성 의류였다. 


최근들어 드레스 코드의 허용 범위가 넓어졌고 자연스럽게 하이 패션에서 작업복 디테일 등을 일상복에 활용하며 워크웨어를 수용하기 시작했다.



2023 F/W Dior Collection




2023 F/W Vivienne Westwood Collection




2023 F/W Isabel Marant Collection




2023 F/W Chloé Collection




2023 F/W Courrèges Collection




2023 F/W Hermès Collection




2023 F/W Hermès Collection




2023 F/W Hermès Collection




2023 F/W Hermès Collection




8. 인싸패션, 데님 온 데님


위, 아래를 모두 데님으로 ‘데님 온 데님(denim on denim)’ 스타일, 즉 데님 재킷과 데님 팬츠를 함께 입는 청청패션이 인싸패션으로 떠올랐다.


유행은 돌고 도는 것, 최근들어 부츠컷이나 통 넓은 청바지, 짙은 생지 데님, 상하의 청청패션 등 2000년대를 연상시키는 복고 무드의 Y2K 데님온데님 패션이 트렌드로 등장했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카우보이 룩을 연상키는 패치워크 데님 슈트, 이사벨 마랑은 데님 점프 슈트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3 F/W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23 F/W Isabel Marant Collection




2023 F/W Isabel Marant Collection




2023 F/W Alessandra Rich Collection




2023 F/W Balmain Collection




2023 F/W Balenciaga Collection




2023 F/W Balenciaga Collection




2023 F/W Y Project Collection




2023 F/W Balenciaga Collection




2023 F/W Balenciaga Collection




2023 F/W Balenciaga Collection




2023 F/W Alexander McQueen Collection




2023 F/W Alexander McQueen Collection



10. 비대칭의 우아한 미학


이번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는 좌우 밑단 디자인과 길이가 서로 비대칭인 스커트, 색상이 다른 소매, 좌우를 다른 소재로 만든 의상 등 비대칭 실루엣이 도처에 등장했다.


사카이는 하이 로우 스커트 또는 양 사이드 비대칭과 뒷자락을 길게 늘어뜨린 언발란스 원피스로 개성 넘치는 아웃핏을 연출했으며 빅토리아 베컴의 흐르는듯한 패치 가운, 릭 오웬스의 사이드 슬릿 맥시스커드 등이 주목을 끌었다.


2023 F/W Sakai Collection




2023 F/W Sakai Collection




2023 F/W Sakai Collection




2023 F/W Sakai Collection




2023 F/W Victoria Beckham Collection




2023 F/W Victoria Beckham Collection




2023 F/W Alexander McQueen Collection




2023 F/W Balenciaga Collection




2023 F/W Balenciaga Collection




2023 F/W Balenciaga Collection




11. 흑백의 미학, 블랙앤화이트 프린세스


샤넬, 발렌티노, 발망 등 파리의 대표적인 럭셔리 브랜드들은 이번 시즌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를 통한 흑백의 미학, 유행을 타지 않는 프린세스룩을 선보였다. 


흑백 이미지가 주는 특별한 감성은 표현물에 옛적인 느낌을 부여해 새로운 효과를 나타내 주기도 하고, 모던하고 시크한 터치를 더해 주기도 한다


발망은 마치 수녀복을 연상시키는 블랙앤화이트가 대비되는 흑백 비율로 강렬함을 선사했다.


2023 F/W Chanel Collection




2023 F/W Chanel Collection




2023 F/W Chanel Collection




2023 F/W Chanel Collection




2023 F/W Chanel Collection




2023 F/W Chanel Collection




2023 F/W Valentino Collection




2023 F/W Valentino Collection




2023 F/W Valentino Collection




2023 F/W Valentino Collection




2023 F/W Valentino Collection




2023 F/W Louis Vuitton Collection




2023 F/W Balmain Collection




2023 F/W Balmain Collection




2023 F/W Balmain Collection




2023 F/W Balmain Collection




2023 F/W Balmain Collection





2023 F/W Balmain Collection




2023 F/W Balmain Collection



패션엔 류숙희 기자/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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