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1-04-19

[리뷰] 지속가능한 젠더룩, 2021 발렌시아가 Pre-Fall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발렌시아가가 2021 프리-폴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90% 이상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으며 성별에 구속되지 않는 여행용 옷장 컬렉션을 선사했다.




프랑스 럭셔리 발렌시아가가 지난 18일(현지시각) 2021 프리-폴(Pre-Fall)컬렉션을 '필 굿(Feel Good)'으로 명명된 비디오 영상과 룩북으로 공개했다


매시즌 파괴적 상상력의 구현으로 주목받는 발렌시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는 이번 프리-폴 컬렉션에 패트릭 벨데가 찍은 컬렉션 룩북을 전 세계의 유명한 관광 명소를 배경으로 삽입해 여행에 대한 갈망을 담았다. 


모델들이 마치 타지 마할, 브뤼셀의 아토 미움, 로스 엔젤레스의 할리우드, 아테네의 파르테논, 후지산,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전세계의 유명 여행지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듯한 이미지를  창조했다.


일상에서 럭셔리와 필수품을 결합한 파괴적 상상력으로 MZ세대를 사로잡은 뎀나 바잘리아는 "코로나19로 정지된 세계 여행이 가능한 날이 돌아오길 바라는 희망과 염원을 담아 이같은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종종 자신의 컬렉션에 사회적 정치적 슬로건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 온 뎀나 바잘리아는 이번에는 스웻 셔츠와 티셔츠, 모자에 'Gay Pride'라는 슬로건을 통해 다가오는 6월의 LGBT+ 커뮤니티를 기념했다.


실제로 발렌시아가의 이번 2021 프리-폴 컬렉션은 90% 이상 재활용 및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성별에 구속되지 않는, 캐주얼과 포멀의 경계를 허문 완벽한 여행용 옷장 컬렉션을 선사했다.


의도적으로 구김을 더하고, 슈트 및 턱시도에 ‘Balenciaga Apparel Rentals (발렌시아가 의류 대여)’라는 문구를 넣어 시대와 유행에 구애받지 않는 옷의 가치를 위트있게 표현했다.




컬렉션 룩북과 함께 공개한 영상 '필굿(‘Feel Good)' 비디오 역시 미래에 대한 아름다운 희망을 이야기했다.


아티스트 카밀랴 쿠스파노바와 안톤 비알라스가 공동 제작한 영상은 발렌시아가 의류 및 액세서리가 등장하지 않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운드와 다양한 시각 자료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요소와 즐거운 감정을 이끌어내는 장면을 담았다.


영상 마지막을 장식하는 문구, ‘All will be well.(모든 것이 괜찮아질 거예요.)’이 마음을 울린다.



↑사진 = 발렌시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


한편 2015년부터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창조적인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뎀나 바잘리아는 파괴적이고 반문화적인 관점을 유서깊은 꾸띄르 하우스에 주입하며 럭셔리 브랜드의 권위적인 방식에 변화를 주며 구찌와 함께 그룹의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파괴적 사상가 뎀나 바잘리아는 옛 소비에트연방국 조지아공화국 출신으로 지난 2014년 남동생 구람 바잘리아, 동료 디자이너들과 함께 컬트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베트멍을 공동 설립했다.


베트멍의 헤드 디자이너였던 뎀나 바잘리아는 지난 2015년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캐스팅되면서 더 유명해졌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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