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1-02-18

[리뷰] 유틸리티 스타일, 2021 가을/겨울 3.1 필립 림 컬렉션

뉴욕 디자이너 3.1 필립 림은 이번 2021 가을/겨울 컬렉션에 오피스와 집콕 데일리룩을 넘나드는 현실성을 강조한 유틸리티 스타일에 주목했다.




어느덧 장기화에 접어든 코로나19 사태가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놓고 있는 가운데 뉴욕 디자이너 3.1 필립 림(Phillip Lim, 47)은 보다 현실적인 유틸리티룩에 주목했다.


이상과 현실 사이의 균형 감각, 컨템포러리 럭셔리 분야의 대가로 꼽히는 필립 림은 룩북으롬 공개한 2021 가을/겨울 3.1 필립 림 컬렉션에 오피스와 집콕 데일리룩을 넘나드는 현실적인 부분에 더 주력했다.


테일러링에 능숙한 필립 림은 이번 시즌 스트럭처 드 트윌 슈트에 유선형의 70년대 분위기를 더해 실용적인 실루엣으로 변주하고  스웨터와 니트 원피스, 트랙슈트 등으로 집콕 트렌드를 대폭 수용했다.


남성복 체크 울 소재의 코트와 플리츠 팬츠는 더 넓은 비율로 레트로 분위기를 반영했으며 니트 드레스는 핏감이 있는 리브와 레이어링 밑단의 폴로넥 스타일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사진 = 디자이너 필립 림


'3.1 필립림'은 중국계 미국인 디자이너 필립 림은 31세인 지난 2005년 자신의 이름을 따 런칭한 브랜드로 데뷔 컬렉션을 선보인 후 '제2의 마크 제이콥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현실과 예술의 경계에서 웨어러블(wearable)한 디자인의 팔리는 옷을 만들 줄 알았던 그의 재능은 예술성에만 치중하는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비평가들의 찬사와 함께 곧바로 상업적인 성공으로 이어졌다.


중국에서 태어나 태국과 캄보디아를 거쳐 미국에서 살아온 필립 림은 미국 UC롱비치대에서 재무를 전공한 경영학도이며 미 서부를 기반으로 하는 패션 브랜드 '카테요네 아델리'에서 인턴으로 패션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1년 반 뒤 뉴욕의 의상 디자인 전문회사인 '디벨로프먼트'로 옮겨 수석 디자이너를 지냈다.


스텔라 맥카트니 등과 함께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뉴럭셔리' 브랜드로 평가받는 필립 림은 현재 전세계 26개국, 300개 이상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이 지난 2018년부터 전개하고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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