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8-02-26

[리뷰]아메리카나 애슬레저, 타미 힐피거 2018 봄/여름 현장직구 컬렉션

미국 대표 캐주얼 브랜드 타미 힐피거가 밀라노패션위크에서 ''타미 나우 드라이브'라는 지상 최대의 '타미X지지'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며 뉴욕과 LA, 런던에 이어 밀라노까지 '현장직구' 열기를 이어갔다.



미국을 대표하는 캐주얼 브랜드 타미 힐피거가 2월 25일(현지시간) 일요일 밤 밀라노패션위크에서 ''타미 나우 드라이브'라는 지상 최대의 '타미X지지'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며 뉴욕과 LA, 런던에 이어 밀라노까지 '현장직구' 열기를 이어갔다.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와 모델 지지 하디드가 선보인 2년에 걸친 4번의 현장직구 컬렉션은 역대 최고의 콜라보레이션 케미 효과로  일요일 밤 밀라노를 젊은 아메리카나 애슬레저 룩으로 뜨겁게 달구었다. 뉴욕시 부두의 카니벌, LA 말리부 해변의 음악 축제, 런던의 '락 서커스' 등 그동안 타미X지지 캡슐 컬렉션은 글로벌 이슈를 모으며 큰 인상을 남겼다.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F1 메르세데스의 스폰서를 맡은 타미 힐피거는 패션쇼 공간을 자동차 경주장처럼 꾸몄으며 지금까지 진행된 4번의 '현장직구' 컬렉션 중에서 가장 독창적인 쇼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자동차 경주장은 패션쇼 무대로 바뀌며 지지 하디드가 가죽 바이커 레깅스와 전면에 타미X지지 콜라보 로고가 선명한 크롭트 방도 탑(bandeau Top)을 입고 오프닝를 장식했다. 이어 동생 벨라 하디드를 비롯한 모델들은 모토바이크 재킷, 크롭트, 패션걸들을 위한 스트라이프 랩 미니와 체커무늬 깃발 수영복 등을 선보였다.

 

레이싱이 테마인 이번 시즌 컬렉션에는  오버사이즈 스웻셔츠와 매치한 매끈한 바이크 쇼츠, 브라 탑과 매치한 박서 쇼츠, 비치는 오버롤 안에 입은 카디건과 방도 탑 등이 주목을 끌었다. 또한 가죽 버시티 재킷과 초크 스트라이프 운 베스트, 남자 모델들이 입은 추상적인 카모플라주 셔츠도 눈에 띄였다.

 

 

이번 시즌 쇼에 등장한 거의 모든 옷은 미국을 상징하는 레드, 화이트, 블루 로고 가 들어가 있었다.

 

공동 디자이너로 참여한 지지 하디드는 이번 타미X지지 컬렉션 최고의 스타였으며, 쇼가 끝난 직후 가장 많은 카메라 프레시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주목을 끈 모델은 아늑한 카디건에 스트라이프 쇼츠와 크롭트 셔츠를 선보인 지지의 절친 헤일리 볼드윈이었다.

 

올레비아 팔레르모, 에바 헤르지고바, 사브리나 카펜터, 재스민 샌더스, 바 라파엘리, 중국의 패션 아이콘 여문락 등이 패션쇼를 관람했으며, 20년전 타미 힐피거가 이탈리아의 유명 자동차 상표를 후원했을 때 페라리를 운전했던 레이싱 스타 에디 얼바인과 현재 세계 챔피온 루이브 해밀턴도 패션쇼를 관람했다.

 

 

이날 레이싱 스타 에디 얼바인이 입고 등장한 가죽 재킷에 대해 그는 "타미가 20년 전에 나에게 선물한 옷으로 지금까지 이 재킷을 좋아하고 여전히 입고 있다. 이 가죽 재킷을 입을 수 있는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고통스러운 달리기를 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 불편할 뿐이다"라며 웃으면서 말했다.

 

지지 하디드와 타미 힐피거는 지난 2년간 함께한 '현장직구' 컬렉션을 마무리하면서 이들 듀오의 대담한 협업의 캡슐 컬렉션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 2,000여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미소를 지으며 피날레 인사를 함께 했다.

 

지지 하디드의 여동생 벨라 하디드 역시 뒤를 따라 워킹하면서 열정적인 박수를 보내며, 지지가 자신보다 한발 앞서 나가기는 했지만 그녀는 "나는 지지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쇼는 2년에 걸친 '타미X지지'의 유쾌한 달리기의 완벽하고 사랑스러운 결말이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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