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20-04-09

'혼돈의 이탈리아' 보그, 5월호 표지 백지 발행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탈리아에서 패션잡지 보그는 5월호 표지를 아무도 싣지 않는 백지로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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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ogue Italia April Issue will be out next Friday 10th. ?????? “In its long history stretching back over a hundred years, Vogue has come through wars, crises, acts of terrorism. Its noblest tradition is never to look the other way. Just under two weeks ago, we were about to print an issue that we had been planning for some time, and which also involved L’Uomo Vogue in a twin project. But to speak of anything else ? while people are dying, doctors and nurses are risking their lives and the world is changing forever ? is not the DNA of Vogue Italia. Accordingly, we shelved our project and started from scratch. The decision to print a completely white cover for the first time in our history is not because there was any lack of images ? quite the opposite. We chose it because white signifies many things at the same time. ?????? White is first of all respect. White is rebirth, the light after darkness, the sum of all colours. White is the colour of the uniforms worn by those who put their own lives on the line to save ours. It represents space and time to think, as well as to stay silent. White is for those who are filling this empty time and space with ideas, thoughts, stories, lines of verse, music and care for others. White recalls when, after the crisis of 1929, this immaculate colour was adopted for clothes as an expression of purity in the present, and of hope in the future. Above all: white is not surrender, but a blank sheet waiting to be written, the title page of a new story that is about to begin.” #EmanueleFarneti @EFarneti #imagine #FarAwaySoClose #WhiteCanvas --- Read the full Editor’s letter via link in bio. Full credits: Editor in chief @Efarneti Creative director @FerdinandoVerd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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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탈리아에서  패션잡지 보그가 5월호 표지를 아무도 싣지 않는 백지로 발행한다.


유럽 내에서도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는 현재 대혼란을 겪고 있으며 이탈리아 보그는 지난 7일(현지시간) 10일부터 발행할 예정인 월호 표지를 소셜 미디어에 살짝 공개했다.


공개된 표지에는 모델이나 셀러브리티가 포즈를 취하는 대신 아무도 없었고 이미지도 없었다. 표지를 의도적으로 비워놓았다.


이탈리아 보그 편집장 엠마누엘 파네티는 인스타그램에 "100년이 넘는 긴 역사 속에서 보그는 전쟁과 위기, 테러리즘을 슬기롭게 극복했다. 이 고귀한 전통은 결코 외면하거나 못 본 척하지 않았다."라고 썼다.      



↑사진 = 이탈리아 보그 편집장 엘마누엘 파네티


엠마누엘 파네티 편집장은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19로 인해 죽어가고 있고,  의사와 간호사들은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다른 것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이탈리아 보그의 DNA가 아니다"라고 썼다.


↑사진 = 코로나19 관련 표지로 주목받은 이탈리아 베니티 페어. 사진 왼쪽부터 지난 달에 발행한 특집판과 2020년 4월호 표지 


백지 표지 비주얼은 '존경'을 비롯해 '부활, 어둠 뒤의 빛, 모든 컬러의 조합'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의 유니폼 색',  '침묵' '창조의 기회' 등 다양한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엠마누엘 파네티 편집장은 화이트는 항복이 아니라 곧 시작될 새로운 스토리의 타이틀 페이지로 글이 쓰여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공란이라고 밝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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