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9-05-03

제이슨 우, 중국 사모펀드 그린 하버에 지분 매각

미셸 오바마의 각별한 사랑을 받은 미국 브랜드 제이슨 우가 중국 사모펀드 그린 하버에 지분을 매각했다. 향후 중국 럭셔리 시장을 확대 공략할 방침이다.




뉴욕을 기반으로 전개되고 있는 여성복 브랜드 제이슨 우가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그린 하버에 매각되었다. 


그린 하버는 위챗 계정에서 제이슨 우의 모회사인 JWU의 최대 지분 인수를 발표했지만, 거래에 관련된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세부사항은 제공하지 않았다.


또한 위챗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제이슨 우 브랜드는 중국 럭셔리 시장 확대와 함께 회사의 전략적 지원이 뒤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과 홍콩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그린 하버의 투자는 주로 의료, 교육, 금융 서비스 뿐 아니라 소비자와 리테일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제이슨 우는 패션 분야 진출 첫 번째 주자이자 미국에 기반을 둔 회사를 지원하는 첫 번째 기업이다. 회사는 2014년부터 JWU를 소유하고 있는 인터럭스로부터 지분을 인수했다.


대만계 캐나다 디자이너 제이슨 우는 미국 브랜드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에서 패션 경력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7년 자신이 이름을 건 브랜드를 런칭했다. 또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휴고보스의 여성복 아트 디렉터로도 활동했다.



미국의 전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 독일 출신의 여배우 다이앤 크루거, 미국인 사교계 인사 니콜 리치 등 많은 유명인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이슨 우는 지난해 중국 의류기업 선마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


선마그룹은 제이슨 우의 지분 11퍼센트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후로 제이슨 우가 다른 잠재적인 아시아 파트너들을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돌았다.


제이슨 우를 인수한 중국 사모펀드 그린 하버는 카르벵, 랑방, SMCP 등 서구 럭셔리 패션 브랜드들을 지원하는 푸싱그룹, 산둥 루이 그룹과 같은 중국 투자 회사 리스트에 합류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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