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8-08-21

'요절한 패션 거장' 지아니 베르사체 패션 작품 350벌 경매

50세에 요절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의 작품 남성복과 여성복 약 350벌이경매에 나온다.



 

지난 1997년 불의의 사고로 50세에 요절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의 작품들이 시카고 경매상 '레슬리 하인드먼'(Leslie Hindman Auctioneers) 주최로 오는 9월 21일(현지시간)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지아니 베르사체의 천재; 그의 상징적인 90년대 디자인 컬렉션'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경매는 약 350벌 이상의 남성복과 여성복이 나올 예상이다. 

 

경매에는 나오미 캠벨과 클라우디아 쉬퍼를 모델로 했던 의상들과 광고 캠페인과 밀라노패션위크 런웨이에서 선보인 의상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경매에는 베르사체의 1994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선보인 골드 가죽 가운, 1991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선보인 실크 벨벳 카노바 스커트-슈트, 1993년 봄/여름 '마이애미 컬렉션'에서 선보인 실크 스커트 시리즈도 경매에 나온다.

 

또한 지아니 베르사체의 '바로크' '티트로' '본디지' '펑크' 컬렉션과 함께 그의 악명높은 1992년 가을의 '미스 S&M' 페티시웨어 시리즈 역시 블랙 울 본디지 드레스 행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는 1978년 밀라노에 자신의 첫 부티크를 오프하면서 유명해졌으며 이후 그의 브랜드가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전세계 럭셔리 패션계의 주요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그의 사망 후 여동생 도나텔라 베르가체가 패션 제국을 경영하기 위해 합류했고, 지금은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아니 베르사체 20주기를 맞아 오빠에게 바치는 헌정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 오리지널 제품이 경매에 나오는 셈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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