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8-05-17

나이키·H&M·버버리·갭, 순환경제 촉진 '메이크 패션 서큘러' 합류

나이키, H&M, 버버리, 갭 4개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는 원료와 제품을 재활용해 폐기물을 줄이는 '메이크 패션 서큘러(Make Fashion Circular)' 계획에 합류했다.



 

나이키, H&M, 버버리, 갭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지속가능 패션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된 앨렌 맥아더 재단(The Ellen MacArthur Foundation)은 지난 5월 16일(현지시간) 나이키, H&M, 버버리, 갭 4개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원료와 제품을 재활용해 폐기물을 줄이는 '메이크 패션 서큘러(Make Fashion Circular)' 계획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메이크 패션 서큘러' 계획의 책임자 프랑소아즈 수쉐(Francois Souchet)는 "지난 15년동안 의류 생산은 두배로 늘었지만 옷을 입는 시간은 극적으로 감소했다. 우리는 낭비되는 않는 순환경제를 향한 '멈출 수 없는 추진력'을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더 나은 디자인과 새로운 임대, 리세일 비즈니스를 통해 옷을 낭비하지 않은 방향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쓰레기와 환경 오염을 제거하고 제품과 재료의 재사용을 권장하는 계획에 처음으로 가입한 영국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에 이어 나이키, H&M, 버버리, 갭 4개의 글로벌 브랜드까지 합류를 선언하는 등 패션 브랜드의 동참이 늘어나고 있다.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패션을 옹호한 스텔라 맥카트니는 산업이 "매우 낭비적이고 환경에 해롭다"고 말하면서 다른 브랜드의 가입을 촉구했다.

 

 

지난 해 11월에 출간된 보고서에서 앨렌 맥아더 재단은 의류의 1% 미만이 재활용되고 있는 상황과 패션산업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환경오염의 규모를 발표했다. 매년 50만 톤의 플라스틱 마이크로화이버가 세척된 의류에서 분리되는데, 이는 해양 오염을 더욱 가중시키는 약 500억개의 플라스틱 병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한편 4개의 브랜드는 HSBC은행과 협력하여 패션산업이 오염 물질과 프로세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개발하는 데 3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할 예정이다.

 

H&M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체 산업을 순환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일 기업은 없다. 협력적인 접근이 중요한 이유다."라고 밝혔다. 그는 "H&M은 2020년까지 재활용과 지속 가능 소재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의류의 35%가 그런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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