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7-09-02

조르지오 아르마니, 젊은 영화인 육성 프로젝트 '아르마니 실험실' 오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창의적인 차세대 디자이너를 선정해 아르마니 극장에서 패션쇼를 후원한데 이어 재능있는 젊은 영화인들을 발굴하는 프로젝트 '아르마니 실험실'을 시작한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재능있는 젊은 영화인을 지원하기 위한 시네마 워크샵인 '아르마니 실험실(Armani/Laboratorio)'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영화계 주요 인사들의 도움을 받아 무료로 진행되는 시네마 위크숍은 8명의 신인 영화인들이 8명의 멘토들과 함께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워크숍 과정은 10일동안 진행되며, 내년 초 밀라노에 있는 아르마니 박물관인 '아르마니 박물관(Armani/Silos)' 전시 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르마니 페이스북 동영상에는 아르마니 실험실 프로젝트에 기여한 24명의 이태리 영화업계 전문가 중 영화 '시네마 천국'을 감독한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참가자들은 '아르마니 우주(Armani Universe)'에 헌정하는 단편 영화를 만든다. 이 사업을 지지하는 유명 영화인 중에는 루카 비가지 촬영 감독,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아카데미 의상상을 받은 밀레나 카노네로, 파올로 카네라 촬영 감독, '나니아 연대기'를 감독한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감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성명서를 통해 "나는 젊은 영화학도들에게 실용적인 기술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멘토 참가자들이 될 친구들의 도움 덕분에 워크숍 아이디어가 마음에 든다. 지식 전달은 필수이자 나의 임무다"라고 말했다.

 

84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지난 2015년 아르마니 갤러리 공간과 박물관을 오픈하면서 예술계에 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이제 영화계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사실 아르마니와 영화의 인연은 19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르마니아를 위한 스타일 교본'으로 불리는 리차드 기어 주연의 영화 '아메리카 지골로'로 처음 영화 의상을 제작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기 때문이다. "인생은 영화이고 내 옷은 그 영화의 무대 의상”이라고 말할 정도로 영화 의상에 조애가 깊은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이후 약 100여 편의 영화 의상을 제작하거나 후원했다.

 

한편 조르지오 아르마닌 전 세계의 재능있는 젊은 신인 디자이너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를 통해 아르마니는 알렌로스 브라티스, 스텔라 진, 데이지 셰리, 안드레아 폼필리오, 권문수 등 9명의 창의적인 차세대 디자이너를 선정해 밀라노패션위크 기간에 아르마니 극장(Armani/Teatro)에서 패션쇼를 열수 았도록 후원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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