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2014-03-03

올 가을 히트 예상 Must Buy 아이템들

올 가을을 겨냥한 2014 가을/겨울 컬렉션이 뉴욕, 런던, 밀라노에 이어 파리에서 진행중에 있다. 지난 뉴욕 컬렉션에 선보인 그 많은 아이템 중에서 프리슈머들이 주목해야 할 아이템을 간추려 보았다. 웨어러블과 트렌드라는 두마리 토끼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머스트 바이(Must Buy) 아이템을 통해 올 가을 패션을 미리 만나보자.


언제부터인가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패션쇼 의상과 스트리트 패션에서 선보이는 의상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그야말로 사토리얼리스트들이 만들어 낸 보더리스 패션의 새로운 풍경이다. 특히 가장 상업적인 패션위크라 불리는 뉴욕 컬렉션의 경우 바로 마켓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일명 '웨어러블한' 의상이 런웨이를 활주한다.

특히 셀프 스타일링 능력을 갖춘 프로슈머 시대를 지나 요즘 소비자들은 바이어들처럼 시즌 전에 갖고 싶은 아이템을 미리 찜하는 '프리슈머'로 진화하고 있다. 발 빠른 인터넷 미디어 덕분에 실시간으로 해외 컬렉션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슈머(Pre-sumer)란 프리오더(Pre order)와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시즌 전에 자신이 갖고 싶은 아이템을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하는 신소비자를 말한다.

컬렉션에 나온 의상이라도 프레스와 바이어와 반응이 별로라면 다음 시즌에 신상품으로 나올 확률이 희박하기 때문에 미리 확보하는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구매를 한다. 이번 2014 가을/겨울 뉴욕 패션 위크에서 선보인 의상 중에서 프리슈머들이 주목한말한 머스트 바이 아이템을 소개한다.

 

Probal Gurung knits

프로발 그룽의 스웨터와 스카프 컴비네이션은 전통적인 트윈 세트를 업그레이드시킨 버전으로 바이어와 프레스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프로발 그룽의 믹스 & 매치 룩은 스포티함과 쿨한 느낌이 동시에 느껴질 정도로 에지가 있어 보인다. 이 니트 아이템은 저녁에는 시폰 스커트를 매치해 입을 수 있고, 주말에는 진과 함께 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최고의 아이템으로 강추한다.



3.1 Phillip Lim coat

필림 림은 올 가을을 위해 아주 특별한 코트를 다수 선보였다. 그 중에서 필립 림의 화려한 컬러 플레이가 돋보이는 이 코트는 한번 입으면 벗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Alexander Wang dress 

이번 시즌 핑크는 거의 모든 런 웨이에 등장할 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했다. 그 중에서 알렉산더 왕이 선보인 집업(zip-up) 드레스는 완벽한 셰이드 핑크의 매력과 에지있는 스타일이 돋보인다. 매력적인 스타일과 형태가 가을 패션에 안성맞춤이다.


 

Altuzarra coat

올 가을을 위한 알투자라 컬렉션은 럭셔리한 파워 드레싱이 돋보였다. 투 톤의 양면 캐시미어 랩 재킷은 클래식한 버튼 업 블레이저를 모던하게 업데이트시켜 누구나 수월하게 입을 수 있는 시크한 아이템이다.



Calvin Klein dress

이번 시즌 니트 패션은 가장 강력한 트렌드로 자리 매김 했다. 패션쇼의 80 % 이상을 니트 아이템으로 선보인 캘빈 클라인은 니트 디자이너로 불러도 될 듯. 캘빈 클라인이 이전 시즌 선보인 주름 잡힌 플리츠 아이템은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물씬 풍긴다. 독특한 디테일이 완벽한 룩을 만들어 내는 데 일조했다.



Creatures of the Wind blazer

벨벳은 일상복으로 응용하기에는 늘 헤비한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크리에이처 오브 더 윈드 재킷은 버터플라이와 버튼 디테일로 인해 여성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긴다. 이 블레이저 재킷은 때로는 품위 하게 때로 캐주얼하게 응용할 수 있는 요긴한 일석이조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Derek Lam knit

데릭 램의 니트. 두툼한 레이어드 스타일이 이지해 보인다. 특히 소프트 핑크의 시크한 멋이 물씬 풍기기 때문에 여성스러움과 니트의 내추럴한 느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Jonathan Simkhai suit

대부분의 사람들은 파워 스트라이프와 수트를 좋아한다. 조나단 심카이의 그래픽 & 볼드 스타일의 수트는 클래식한 룩을 업그레이드시켜 사무실은 물론 술자리까지 가능한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 퇴근 후 모임이 있을 때 요긴한 아이템이다.


 

Marc Jacobs jacket

빛 바랜 듯한 모피는 마치 꿈을 꾸듯 낭만적이다. 아마 올 가을 많은 여성들이 이 재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뜻하게 그리고 에지있게라는 올 가을 트렌드와 잘 부합되기 때문이다. 머스트 해브 아이템의 1순위로 강추!


 

Narciso Rodriguez dress

최근 들어 컬러 블로킹이 새로운 뉴트럴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는 경향이 강하다.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역시 매력적인 컬러 블로킹의 에지있는 스타일을 많이 선보였다. 로드리게즈가 이번 시즌 선보인 오렌지 블로킹 드레스는 매우 시크할 뿐 아니라 컬러를 아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올 가을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컬러에 도전해 보시길.


 

Proenza Schouler jacket

포르엔자 스콜러의 가죽 재킷가 발산하는 모던한 요소는 오버사이즈 형태의 실루엣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대조적인 블랙 & 화이트는 대담한 느낌을 주어 올 가을 여성들의 옷장을 업그레이드시키기에 안성맞춤인 듯.


 

Public School cape

올 가을 모든 소녀들이 하나쯤 갖고 싶은 매력적인 아이템 케이프 역시 이번 시즌 돋보인 트렌드 아이템 중 하나다. 특히 퍼블릭 스쿨의 케이프는 퍼펙트하다는 표현이 걸맞을 정도로 실용적이며 특히 시즌 컬러인 보르도 와인 컬러가 매력적이다.   


 

Rag & Bone jacket

래그 앤 본의 포켓이 4개 달린 재킷은 새로운 체크 패턴의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이 재킷의 경우 도심에서는 블랙 가죽의 미니 스커트로 코디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야외에서는 진으로 바꿔 입을 수 있는 일석이조 아이템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가을 클래식한 스타일의 필수 아이템.


 

Rodarte gown

영화 <스타워즈>와 루크 스카이워커 프린트가 들어간 아주 특별한 가운은 독특함과 오리지날리티가 잘 느껴진다. 아마도 전세계 <스타워즈> 팬들의 소장용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Rosie Assoulin gown

로지 애술린의 컬러와 비율에 대한 센스는 늘 유니크한 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이 의상은 독창적으로 연출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안성맞춤으로 파티장 입구에서 무한 주목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Suno dress

자신의 옷장에 충분한 스트라이프 의상을 소유하고 있는 여성은 드물 것이다. 마사이족의 비즈 장식에서 영감을 받은 수노 드레스는 일상에서 모던한 에스닉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인 듯 하다.



Thakoon cape

타쿤이 선보인 니트 케이프는 스포티즘과 절충주의가 조화를 이루었다. 드레스 업 스타일이나 드레스다운 스타일에 모두 잘 어울릴 것 같은 이 케이프는 핑크와 그린 브라운 스트라이프가 매력적이다.


 

Theory shirt dress

여성들은 심플하면서도 아름다운 패션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올리비에 데스킨스는 우리에 미래적인 느낌과 미니멀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완벽한 화이트 셔츠 드레스를 제안했다. 니트와 맥시멀리즘이 주도한 이번 시즌에 여전히 미니멀을 고수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



The Row Sweater

오버사이즈의 팝콘 니트 칼라 스워터는 올 가을 트렌드인 다양성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이 아이템은 체형에 따른 한계가 없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시도해 볼 수 있는 다소 튀는 스웨터다. 스웨터 아래에 스커트를 매치하거나 혹은 아우터로 입기에 충분한 이 아이템은 니트 트렌드를 온몸으로 느끼고 픈 소비자에게 안성맞춤!


 

Thom Browne suit

톰 브라운이 선보인 수트는 밤 시간을 위한 올 가을 패션의 아름다운 옵션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소매가 덮이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우아하고 뭔가 세련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때문에 톰 브라운의 실버 벨벳 수트는 완벽한 옵션으로 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김사랑, 46세 피부 미인! 피부에 몸매까지 부러운 화이트 오프숄더 원피스룩
  2. 2.황신혜, 한계없는 60대 힙! 외국같은 양양 대충 걸친 반팔과 조끼 레이어드룩
  3. 3.우혜림, 오늘 기분 전환! 미니에 반팔 짧은 노출 패션 육아 탈출 프레피룩
  4. 4.홍진영, 낮은 반팔 밤은 긴팔! 요즘 패션 마무리 툭 걸친 트위드 재킷 데일리룩
  5. 5.기은세, 아름다웠던 날! 봄 타는 분위기 여신의 로맨틱 핑크 원피스룩
  6. 6.[패션엔 포토] 안은진, 오래 기다린 '종말의 바보' 시사회! 강렬한 파워우먼 슈트핏
  7. 7.[패션엔 포토] 박경림, 파워우먼 MC룩! 무대 사로잡은 걸크러시 레더룩
  8. 8.엄정화, 발 끝까지 힙해! 티셔츠와 카고 팬츠 55세 디바의 힙 데일리룩
  9. 9.박보검, 안경 쓰니 더 미소년! 스카프에 맥코트 댄디한 벨기에 출국룩
  10. 10.[그 옷 어디꺼] 김희애, 꽃피는 봄날의 나들이룩! 플로럴 봄버 재킷 어디꺼?
  1. 1. 김지원, ‘눈물의 여왕’ 잊고 럭셔리 포스! 대체불가 매혹의 럭셔리 주얼리룩
  2. 2. 캠브리지멤버스, 드레스코드 레이싱 2024 브롬톤 챔피언십코리아 스폰서십
  3. 3. 오나라, 30년 만에 고등학교 모교 교복! 변함없는 하이틴 옷 태 프레피룩
  4. 4. [그 옷 어디꺼] 정용화, 효도 라운딩! 스타일도 굿샷 럭셔리 필드룩 어디꺼?
  5. 5. [패션엔 포토] 뉴진스 해린, 여름 맞은 시원한 똥머리! 반팔에 쇼츠 쿨한 뉴욕 출국
  6. 6. [패션엔 포토] 블랙핑크 로제, 성수동이 들썩! 인형 같은 오프숄더 원피스핏
  7. 7. 이주빈, ‘눈물의 여왕’ 사기녀! 천다혜 잊고 미녀 형사로 시크 셋업 슈트룩
  8. 8. [그 옷 어디꺼] '눈물의 여왕' 김수현, 레전드 로코킹! 클래식한 집업 재킷 어디꺼?
  9. 9. 에스파 카리나, 음악예능 MC 첫 출근길! 설레는 봄날 애교넘치는 니트룩
  10. 10. 기은세, 안국동 빵집 패션! 끈 리본 블라우스 찰떡 상큼 시크 나들이룩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