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2022-10-07

벨라 하디드, 파리 패션위크 최고의 순간 '스프레이 드레스' 놀라워




2023 S/S 파리 패션위크(Paris Fashion Week)에서 최고의 스타일 순간은 코페르니(Coperni) 패션쇼에 등장한 '스프레이 드레스'였다.


3일(현지시간) CNN·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9일동안 개최된 수많은 패션쇼에서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패션브랜드 코페르니의 쇼를 꼽았다.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는 100개 이상의 이벤트, 64개의 패션쇼, 42개의 프레젠테이션 및 여러 쇼룸이 열리며 전세계 유명 셀럽들과 취재진들이 몰려 들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열린 코페르니 2023 S/S 런웨이 쇼 마지막 무대에는 유명 모델 벨라 하디드(Bella Hadid, 26)가 속옷 차림으로 등장했다. 

무대 한 가운데까지 걸어나간 하디드는 포즈를 취하며 멈춰섰고, 이후 스태프 두 명이 하디드의 몸에 스프레이를 뿌리기 시작한지 약 9분이 지난 후 온몸을 덮은 하얀 섬유는 부드러우면서 탄력이 있는 하나의 천으로 변했다.



코페르니의 디자이너 샬롯 레이몬드가 무대에 올라 아직 덜 마른 드레스를 매만져 스커트 부분에는 섹시한 하이 슬릿과 오프숄더가 매력적인 화이트 드레스룩으로 완성시켰다. 

이색적인 광경에 놀란 관객들의 환호 속에서 벨라 하디드는 당당하게 워킹을 시작하며 최고의 스타일 순간을 기록했다.

한편 분사된 스프레이는 런던에서 개발된 신물질 '페브리칸(Fabrican)'으로, 액체 상태로 유지되다 공기에 닿으면 건조해져 섬유로 바뀌는 특성을 가진 물질이었다.


'코페르니'의 공동설립자 세바스티앙 마이어(Sébastien Meyer)와 아르노 베일랑(Arnaud Vaillant)은"해당 드레스는 일반 드레스처럼 보관하고 옷걸이에 걸어둘 수 있고, 더 이상 입고 싶지 않다면 드레스를 다시 액체에 담군 뒤 뿌릴 수 있다"며 "기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넓히고 패션 역사에 기록될 순간을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서 '페브리칸'을 활용한 드레스 쇼를 기획한 '코페르니'는 지동설을 주장한 르네상스 시대의 천문학자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의 이름을 따 런칭된 브랜드로, 과학과 공예 등을 패션과 접목시키며 파리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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