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2020-02-04

그래미 휩쓴 빌리 아일리시, 패션 잡지 휩쓴 '배드 가이룩'

2020 그래미 어워즈를 휩쓴 19세 소녀 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미국판 <보그> 표지에 자신의 시그너처인 '배드 가이룩'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최연소 그래미 5관왕, 빌리 아일리시가 팝의 역사를 새로 쓴 데 이어 미국판 <보그> 표지 모델로 등극, 스타일 아이콘 대열에 합류했다.


뛰어난 재능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19세 소녀 빌리 아일리시는 음악성 만큼이나 기성 세대와 구별되는 독특한 스타일의 스웨그 넘치는 패션으로 이미 패피들 사이에서는 주목 받는 라이징 스타였다.  따라서 그녀의 잡지 표지 모델 등장은 시간 문제일 뿐이었다.


빌리 아일리시는 인터뷰에서 일반 대중들이 자신의 몸을 성적 대상화하는 게 싫어 오버사이즈의 '배드 가이' 스타일을 즐긴다고 밝힌바 있다.


이미 <보그> 호주판 표지 모델로 등장한 적이 있는 빌리 아일리시는 <보그> 미국판 3월호 표지에 생애 처음으로 등장했다.


사진 = '2020 그래미 어워즈 에서 빌리 아일리시는 파격적인 라임 그린룩을 선보였다.


이번 3월호 표지는 사진작가 할리 위어, 에단 제임스 그린, 하산 하자즈, 일러스트레이터 나스티야 코브툰 4명이 아티스트들이 4개의 다른 표지를 만들었다. 컨셉추얼 아티스트 쉬 젠과 화가 케이리 양과 같은 다른 크리에이터들은 잡지 내지를 위한 이미지 제작에 기여했다.


이번 표지에서 빌리 아일리시는 평소 자신의 시그너처룩 '배드 가이' 스타일을 포함 네온 헤어뿌리와 어울리는 슬라임 그린룩을 선보였다. 또 구찌의 스트라이프 재킷과 목걸이를 매치한 스타일, 또 야자수 프린트의 베르사체 후디드 파카와 셔츠를 입은 걸크러시룩도 선보였다.



↑사진 = 평소 라임 그린룩을 즐겨 착용하는 빌리 아일리시


패션 화보에서는 평소 스타일과는 동떨어져 보이는 자수 꽃으로 덮인 아방가르드한 발렌티노 오뜨 꾸띄르룩을 추가로 선보였다.


한편 빌리 아일리시는 아시아 투어 '웨어 두 위 고(Where do we go)'의 일환으로 오는 8월 23일 서울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열고 한국 팬들과 만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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