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2020-02-03

케이트 미들턴, 다시 입은 8년전 드레스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네'

영국 왕실의 맏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은 2020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 8년 전 입었던 드레스를 다시 입고 등장 '다시 입기(Reuse)'라는 지속가능패션 원칙에 충실했다.


 

↑사진 = 2012년 말레이사아 무알라룸푸르 방문 당시(좌)/ 2020년 2월 2일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우)


영국 왕실의 케이트 미들턴이 지난 2월 2일(현지시간) 2020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s) 시상식에 8년 전에 입었던 멋진 드레스를 다시 재활용한 로얄 스타일로 등장해 주목을 끌었다.


런던 로얄 알버트 홀에서 열린 73회 2020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케이트 미들턴은 알렉산더 화이트와 골드로 수를 놓은 알렉산더 맥퀸 롱드레스와 함께 반짝이는 골드 클러치를 매치했다.


이 드레스는 약 8년 전인 지난 2012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로얄투어하면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처음 착용했다. 



↑사진 = 2012년 말레이사아 무알라룸푸르 방문 당시(좌)/ 2020년 2월 2일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우)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s)은 이번 행사 참석자들에게 오래된 드레스를 다시 입어 지구 환경 변화에 앞장서자는 드레스 코드를 제시, 케이트 미들턴은 8년전에 입은 알렉산더 맥퀸 드레스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평소 좋아하는 옷은 여러번 반복해서 입는 '의상 로테이션'으로 유명한 케이트 미들턴은 같은 옷을 다른 액세서리와 스타일링해 몇 달 후에 입기도 하고 몇년 후에 입기도 한다.  재사용(Reuse)을 자주 실천하며 '알뜰주부'를 뛰어 넘어 개념있는 소비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2년 윌리엄 왕자와 함께 말레이사아 무알라룸푸르를 방문할 당시의 케이트 미들턴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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