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이강년 상무 2012-02-21

「아놀드파마」골프 ‘명가’ 회복한다


동일레나운(대표 송문영)의 「아놀드파마」가 ‘명가’로 부활한다. 1981년 국내 런칭 당시 고급스러운 컬러감과 고품격 골프웨어로 국내 골프시장을 주도했던 「아놀드파마」는 지난 몇 년간의 슬럼프를 이겨내고 올해 다시 힘찬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동일레나운은 지난해 말 국내 골프시장의 베테랑인 이강년 상무를 영입했으며, 또 성공 리뉴얼을 위해 총괄 디렉터 조선미 부장을 스카웃했다. 이와 함께 「아놀드파마」는 올해 공격적 유통망 확대와 유통별 상품 이원화를 통해 ‘명가 부활’을 알릴 계획이다.

이에 대해 지난해 말 동일레나운의 「아놀드파마」 사업부장으로 영입된 이강년 상무는 “최근 백화점 내 골프웨어 PC존이 대폭 축소되면서 더 이상 백화점을 통한 유통만으로는 이익을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아놀드파마」는 기존의 유통 채널을 더욱 다각화해 매출 볼륨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예전의 「아놀드파마」의 골프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놀드파마」‘유통’으로 해답제시
공격적 로드숍 확대···올해 총 93개 목표


최근 국내 골프시장은 계속된 경기침체와 매출 부진, 그리고 이에 따른 백화점 MD 축소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 시장의 계속된 팽창으로 인해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골프 MD를 줄이는 대신 아웃도어 MD를 늘리고 있어 백화점 유통을 위주로 하는 골프 브랜드들의 위기감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골프시장 위기 속에서  「아놀드파마」는 ‘유통 다각화’로 문제를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갈수록 골프웨어의 백화점 내 포지션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골프웨어가 살기 위해서는  ‘유통’으로 풀어야 됩니다. 더 이상 백화점 유통만으로는 이익을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보다는 기존의 유통을 더 다각화시켜 ‘로드숍’으로 방향을 돌리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안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아놀드파마」는 올해 「아놀드파마」가 가진 유통에다 로드숍을 더욱 확대시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할 계획입니다.”

「아놀드파마」의 로드숍 확대 전략은 그 효과가 곧바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놀드파마」는 백화점 유통만을 위주로했던 타 브랜드와 달리백화점과 로드숍의 비중을 3:7로 유지해와 가두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힘입어 「아놀드파마」는 현재 73개 매장에서 가두점 20개점을 추가해 총 93개의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가숍 확대에 총력 ··· 브랜드 인지도 강화


로드숍 확대와 함께 「아놀드파마」는 영업면적을 늘린 메가숍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브랜드 파워 강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로드숍을 확대할 때는 단순이 매장수에만 집중해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매장이 많다고해도 고객의 눈에 띄지 않으면 고객유치뿐만 아니라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놀드파마」는 메가숍 확보에 더 주력할 계획입니다. 단순히 매장을 확대하기보다는 이왕이며 메가숍 개설이 가능한 매장을 확보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이 상무는 대구, 대전 등 대도시를 위주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며, 가두점 최소 평수도 35~40평으로 늘리는 등 매장 대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화점, 가두점 등 상품 이원화
로드숍, 골프 캐주얼라인 강화


이 같은 전략에 따라  「아놀드파마」는 백화점과 로드숍의 상품을 이원화시킬 방침이다. 유통채널에 따른 상품차별화를 통해 유통별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다.

백화점 상품은 기능성을 강조한 프리미엄 골프웨어 중심으로, 로드숍 상품은 일상복으로도 착용이 가능한 캐주얼웨어 중심으로 전개한다.

“최근 유통별 소비자 분석을 통해 백화점 상품과 로드숍 상품의 이원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백화점 상품은 실제로 골프를 즐기는 고객이 주 고객층인 것을 고려해 기능성을 강조한 프리미엄 가격대의 골프웨어 중심으로, 로드숍은 일반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일상에서도 다양한 착장이 가능한 T.P.O적 캐주얼 라인을 중심으로 차별화를 줄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아놀드파마」는 여성복 디자인에 잔뼈가 굵은 조선미 부장을 디자인실 총괄로 영입, 새로운 브랜드로의 변신을 시도한다.

“조선미 부장은 여성복 「씨」 「이엔씨」 「엘르스포츠」 등 다수 여성복을 거친 베테랑입니다.  조 부장이 디렉팅한 제품은 올 F/W부터 선보일 예정이며, 올 S/S부터는 여성라인 강화에 초점을 맞춰 상품라인이 구성될 예정입니다.”

이는 가두상권 공략이 확대되면서 골프웨어뿐만이 아니라 여성복, 어덜트 캐주얼 등 타 복종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복종 간 구분도 갈수록 모호해지고 있어 타 복종 출신의 디자이너를 흡수해 각 복종의 장점을 접목시켜 골프웨어를 좀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놀드파마」 대형화 꿈꾼다!
TV자막 광고, 지역마케팅 등 대폭 강화


이와 함께 「아놀드파마」는 골프웨어의 대형화도 꿈꾸고 있다.
지난해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아놀드파마」는 올해 6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매출 볼륨화에 나선다.

현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안양점, 부산점이 백화점 골프웨어 조닝에서 3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선전하고 있고, 기존 73개의 매장에 20개를 추가한 93개의 매장만 확보한다면 연매출 600억원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상무의 판단이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구축한 백화점과 로드숍간의 상품 이원화 전략이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아놀드파마」는 가두점 공략을 위해 TV자막광고, 각 상권 특성에 맞는 지역 마케팅 등을 대폭 강화한다. 현재 「아놀드파마」는 MBC 일일드라마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제작지원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주부들이 주로 시청하는 시간대의 프로그램 제작지원도 검토 중에 있다. 






<송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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