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16-12-10

[스타일n] 패피들은 주목! 2017 반드시 알아야 할 패션용어 12가지

유행을 앞서가는 패셔니스타가 될려면 상당한 노력이 따른다. 패셔니스타라면 반드시 파악해야 할 2017년 주요 패션 용어 12가지를 소개한다.




유행을 앞서가는 패셔니스타가 될려면 상당한 노력이 따른다. 모든 최신 유행을 잘 파악하고 때로는 색다른 방식의 패션을 소화하기 위해 셀러브리티 또는 파워 블로거의 스타일 룩에서 영감을 얻기도 한다.


흥미로운 새로운 스타일 아이디어을 습득하고 잘 나가는 패션 디자이너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는 경우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옷차림을 연출할 수 있다. 패셔니스타 스스로 만들어 내는 인스타그램 피드의 신선한 스타일링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올 한해 동안에도 새로운 패션 용어들이 다수 등장했다.  2017년 빅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패션 용어 12가지를 소개한다. 12가지 패션용어 중 일부는 새롭게 제시되는스타일링과 함께 오래된 옷을 색다르게 레이어링 하는 방식을 포함하고 있다.



1. 양말 부츠(Sock Boot)


양말 부츠는 정강이 중앙까지 올라오는 길이로 뾰쪽한 신발 끝이 특징이다. 이 양말 부츠를 신고 청바지를 말아 올리거나 혹은 헤일리 볼드윈처럼 아주 짧은 데님 쇼츠와 매치시키면 안성맞춤이다. 따뜻한 계절에는 벨벳과 같은 고급스러운 소재로 양말 부츠를 선택할 수 있고 휴일에는 스튜어트 와이츠만의 벨벳 클린저(Clinger)가 좋다.










2. 퍼퍼(Puffer)


퍼퍼(Puffer)는 복어(puff)처럼 부풀어 오른 다운 코트를 말한다. 발렌시아가의 2016 가을 컬렉션의 벨트가 달린 오프 더 숄더 드레스나 혹은 목위까지 방한용으로 착용할 수 있는 나일론 패딩 코트가 대표적이다. 일반적인 코트보다 큰 오버사이즈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패션성보다는 보온이라는 기능성에 충실한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Spice up your life💥 @voguemagazine

Pernille Teisbaek(@pernilleteisbaek)님이 게시한 사진님,












3. 현장직구(See Now, Buy Now)


지난 9월에 열린 2017 봄/여름 패션위크 런웨이는 쇼가 끝난 6개월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있었다. 버버리, 톰포드, 타미 힐피거 등 일부 디자이너들이 현장 직구로 컬렉션 운용 시스템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2017년에는 컬렉션이 끝나자 마자 곧바로 구매할수 있는 브랜드들이 더욱 증가해 보다 많은 대안 옵션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패니(Fanny)


패니는 1990년대에 놀이공원 같은 곳에서 아버지들이 착용했던 작은 백을 말한다. 주로 허리 옆이나 뒤쪽에 매고 다니며  필수품을 안에 수납하거나 혹은 액세서리 용도로 연출할 수 도 있다.



















5. 트레이너(Trainers)


'스니커즈'라는 용어가 이제 사라질까? 일부에서는 플랫한 워킹 슈즈를 '스니커즈'라고 부르지만 '트레이너'는 최근 유행하는 에슬레저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필수 아이템이다. 트레이너는 런닝 스니커즈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디자인에 있어 전체적으로 소피스티케이트한 매력을 지닌다. 보통 메시와 뉴트럴 컬러 형태로 나눠지며 카니예 웨스트와 아디다스의 콜라보인 이지 부스트(Yeezy Boost)가 대표적인 트레이너다.   


Kylie(@kyliejenner)님이 게시한 사진님,














6. 맘진(Mom Jeans)


맘진은 보이프렌드 진처럼 느슨한 것이 특징이지만 다소 덜 캐주얼한 것이 특징이다. 대신 맘진은 하이웨이스트의 스트레이트 레그에 눈에 띄는 주머니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즉 엄마의 옷장에서 발견한 디스코 바지 혹은 배 바지를 말한다. 최근 스타일은 사진의 미로슬라바 듀마처럼 해지거나 혹은 비대칭 헴라인의 패치워크가 대표적이다. 별볼일 없는 딱딱한 엉덩이에 볼륨감을 주는 것이 특징으로 촌스러움이 강점이지만 그 촌스러움도 유행이 되는 요즘이다.











7. 모노키니(Monokini)


모노키니는  반드시 양쪽 측면에 두개의 넓은 컷아웃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요즘 유행하는 모니키니 디자인은 진의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처럼 다양한 컷팅을 통해 섹시미를 강조한다. 올해 독창적인 풀 피스 비키니 수영복이 다양하게 선보여진 이어 점점 절묘한 방식의 커팅을 통해 섹시한 매력을 돋보이게 만드는  모노키니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8. 슬라이드(Slides)


리한나의 펜티X푸마 버전을 선택하든 구찌의 로퍼를 선택하든, 여성들은 덜 심플하면서도 분명한 백리스의 플랫을 신고 싶어한다. 바로 슬라이드가 가지는 매력이기 때문이다. 자카드로 만든 화려한 스타일 혹은 모피로 덥혀 있는 슬라이드 실루엣은 부인하기 어려운 스포티 매력을 발산한다. 미디와 함께 연출하는 슬라이드는 환상궁합이다.


Heat wave got me like 💃

CAROLINA ENGMAN(@carolinaengman)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9. 더스터(Duster)


청소복에서 유래된 더스터 코트는 먼지를 피하기 위해 입는 헐렁한 코트를 말한다. 더스터 코트는 주로 새틴이나 실크로 만들지만 울로 만든 버전도 여전히 강세다. 지지 하디드는 옷자락 밑단이 바닥을 끌고 다니며 청소가 될듯한 과장된 길이의 울 더스터 코트를 착용한다. 어느 쪽이든 간에 더스터 코트는 약간의 베드타임 매력을 옷차림에 가미할 수 있으며 비율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One of my favourite outfits for Paris | Wearing a satin look by @forte_forte #forte_forte #inlove #forte_forte_pfw #paris #white #kimono 📷 @moeeztali

Z I N A C H A R K O P L I A(@zinafashionvibe)님이 게시한 사진님,
















10. 보머(Bomber)


올 봄 구글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주목을 받은 아이템인 보머 재킷은 남성용 항공 점퍼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올해 빅 사이즈 디자인이 다수 출시되었다. 하지만 모델들이나 블로거들은 어깨를 드러내고 상체를 과감하게 노출해서 착용하는 새로운 대안을 찾아냈다. 이러한 스타일은 실크 소재를 이용할 때 가장 화려해 보인다. 하지만 재즈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약간의 자수가 들어간 것을 선택해도 매력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

Hailey Baldwin(@haileybaldwin)님이 게시한 사진님,
















11. 푸시 보우(Pussy Bow)


푸시 보우는 목 주변에 리본을 매는 스타일을 말한다. 지난 미국 대선 TV토론에서 멜라니아 트럼프가 구찌의 섹시한 핑크 푸시보우 실크 블라우스를 입고 나왔을 때 대중들은 이 색다른 패션 용어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푸시 보우는 목둘레에 묶어 연출하는 리본을 뜻하지만 한편으로 푸시는 여성의 성기를 일컫기도 하기 때문에 당시 트럼프는 이 단어를 언급한 음담패설로 곤욕을 치렀다. 그러나 패션업계에서는 목에 매끈한 매듭의 스키니 스카프를 매든 혹은 빅토리아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푸시 보우가 달린 블라우스를 선택하든 여성스러움을 나타내는 새로운 트렌드로 인식되고 있다.


















12. 백 레이디(Bag Lady)


패션걸들을 '백 레이디'라고 부른다. 팔짱에 끼운 토트, 어깨 주위로 흔들리는 사첼 백은 너무 많은 소지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 수납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 그러나 메리-케이트 & 애슐리 올슨 자매는 가죽과 컬러웨이를 코디할 때 시크한 해결책을 선보였다. 가방을 여러개 들고 다니는 것이다. 이제 가방도 미학적인 개념을  뛰어넘어 실용적인 개념이 추가되는 분위기다. 백 레이디는 사회학적으로 여성 노숙자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보통 가난하고 집 없는 여성을 가리키며, 이러한 여성들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고 소지품을 시장 바구니에 넣어 다닌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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