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16-12-01

케이트 미들턴-다이애나 비, 다르지만 비슷한 시월드(?) 패션

내년이면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우리 곁은 떠난지 20주년이 된다. 하지만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이 스타일 아이콘 자리를 이어가고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된다. 갈수록 닮아가는 '다르지만 비슷한' 쌍둥이 스타일을 만나보자.




지난 2010년 10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이 약혼을 발표했을 때, 왕족의 새로운 일원이 된 케이트 미들턴은 패션 아이콘인 시어머니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와의 비교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물론 생전에 만난 적이 없은 시어머니 다이애나와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은 같은 사파이어 약혼 반지를 공유했을 뿐 아니라(윌리엄 왕자가 엄마의 유품인 약혼 반지를 케이트 미들턴에서 선물했다) 유행을 예상하는 탁월한 패션 감각과 사진 발을 잘 받는 타고난 스타일 유전자 역시 자매처럼 닮았다.


지난 6년동안, 케이트 미들턴의 패션은 종종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패션과 비교되었다. 생전에 다이애나비가 입었던 옷과 같은 색상이나 스타일을 케이트 미들턴이 자주 입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도적이었던 아니면 우연이었든 간에 두 여성이 선택한 패션에는 몇가지 놀라운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같으면서도 다른' 이란성 쌍둥이 같은 영국 왕실의 시월드 패션을 만나보자.


1995년, 리버풀로 여행을 갔을 때 블랙 폴로 넥과 벨트, 가방, 반지에 베르사체의 오렌지 색 스커트 슈트로 포인트를 준 다이애나. 그리고 16년 후,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은 모교인 세인트앤드류 대학을 방문했을 때 컬러만 레드로 바뀌었을 뿐 아주 유사한 루이사 스패그놀리가 디자인한 앙상블을 선택했다.




1987년 다이애나는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이너 캐서린 워커가 디자인한 화이트와 골드가 조화를 이루는 밀리터리 룩을 선보였다. 한편 케이트 미들턴은 지난 2014년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이 디자인한 네이비와 크림 컬러가 매력적인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입고 보다 모던한 밀리터리를 연출했다.




약혼 후 다이애나가 대중들 앞에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인 것은 자선 행사였다. 이 행사를 위해 레이디 다이애나는 허리를 강조한 블랙 스트랩리스 이브닝 가운을 선택했다. 이때 자신의 웨딩 드레스를 만든 디자이너 엠마뉴엘의 의상을 처음 입었다. 한편 케이트 미들턴은 결혼식 직후 비슷한 형태의 알렉산더 맥퀸이 디자인한 바닥에 끌리는 스트랩리스 블랙 가운을 착용하고 '선 밀리터리 어워즈'에 참석했다.




1987년 칸 영화제 갈라에서 다이애나는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이너 캐서린 워커의 아주 얇고 가벼운 파우더-블루 드래스를 입었다. 14년 후 다른 해외 영화 관련 행사인 바프타(BAFTA) 갈라에서 케이트 미들턴은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이 디자인한 옅은 라일락 컬러의 투명한 가운을 선택했다.




1982년 윌리엄 왕자와 함께 런던 성모병원을 떠나는 상징적인 순간에 다이애나는 캐서린 워커가 디자인한 그린에 화이트 도트가 들어간 원피스를 입었다. 21년 후 같은 병원에서 조지 왕자를 낳은 며느리 케이트 비들턴은 제니 팩햄이 디자인한 블루에 화이트 도트가 들어간 원피스를 입었다.




1995년 아르헨티나를 여행할 때 다이애나는 파스텔 핑크의 베르사체 스커트 슈트를 입고 '재키 오 스타일'을 연출했다.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 역시 2016년 네덜란드를 여행할 때 시어머니가 좋아했던 디자이너 캐서린 워커가 디자인한 파스텔 블루 스커트 슈트를 입고 '재키 오 스타일'에 맞추었다.




1982년 스코틀랜드 전통 축제 브래머 게임에서 다이애나가 착용한 레드와 라일락 컬러의 타탄 체크 의상은 캐롤린 찰스가 디자인했다. 한편 2013년 성탄절 날 케이트 미들턴이 입은 맥퀸 드레스는 컬러는 다르지만 롱 슬리브의 겨울용 투피스라는 다이애나와의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결혼식 직후 떠난 웨일즈 여행에서 다이애나는 내추럴한 색상의 캐롤린 찰스가 디자인한 코트와 존 보이드가 디자인한 모자를 선택했다. 한편 2010년 영국의 아트 큐레이터 로라 파커 보울스의 결혼식에 참석한 케이트 미들턴은 데이 비르거 엣 미켈슨 코트에 깃털이 달린 모자를 선택해 비슷한 내추럴 색상을 연출했다.




1996년 파키스탄을 방문한 다이애나는 캐서린 워커가 디자인한 포슬린-블루 의상에 화이트 헤드 스카프를 매치했다. 한편 2012년에 말레이지아를 방문한 케이트 미들턴은 뷸라 런던의 비슷한 색상의 드레스에 헤드 스카프를 둘렀다.




1981년 약혼을 발표했을 때, 다이애나는 사파이어 약혼 반지에 맞추기 위해 코자나의 블루 스커트 슈트를 착용했다. 그리고 29년 후 케이트 미들턴은 윌리엄 왕자로 부터 받은 약혼 반지인 다이애나의 사파이어 반지를 보완하기 위해 이사가 디자인한 블루 실크 저저 드레스를 선택했다.




1988년 파리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서 다이애나는 캐서린 워커가 디자인한 대담하게 반짝이는 바닥에 끌리는  플로랄 레드 드레스를 착용했다. 한편 2015년 런던에서 열린 자선 갈라에 참석한 케이트 미들턴은 에르뎀이 디자인한 대담하게 반쩍이는 플로랄 프린트 드레스를 착용했다.




1984년 해리 왕자를 임신 중인 다이애나는 애스컷 경마장에서 얀 반 벨덴이 디자인한 레이어드 복숭아색 의상을 착용했다. 한편 2013년 조지 왕자를 임신한 케이트 미들턴은 자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시어머니와 비슷한 타라 자몽의 레이어드 복숭아 색 의상을 착용했다.




1987년 폴로 행사에서 다이애나는 빅터 에델스타인이 디자인한 블랙 도트가 매력적인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다. 한편 케이트 미들턴은 2013년 런던에서 열린 해리 포터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에서 블랙 도트가 매력적인 탑샵의 화이드 원피스를 착용했다.




1993년 성탄절에 가족과 함께 교회에 간 다이애나는 높은 블랙 비대칭 모자에 진홍색 코트를 매치했다. 한편 2006년 윌리엄 왕자의 영국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케이트 미들턴은 아르마니 레드 코트에 시어머니와 비슷한 필립 트레이시 모자를 착용했다.   
 



1983년 오스트레일리아를 방문하는 동안 다이애나는 얀 반 벨덴이 디자인한 옐로 실크 티 드레스를 입었다. 한편 2011년 캐나다를 방문한 케이트 미들턴은 제니 팩햄이 디자인한 옐로 실크 티 드레스를 착용했다.




패션엔 국제부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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