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15-12-03

[무비패션] 성공을 부르는 <인턴> 앤 해서웨이의 오피스 레이디룩

영화 <인턴>의 여주인공 앤 해서웨이는 220명의 직원을 거느리는 여성 CEO답게 베이지, 아이보리 등의 따뜻한 컬러나 편안한 니트를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부드럽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패션 쇼핑몰의 젊은 CEO답게 진취적이고 열정 가득한 줄스의 모습을 보여주는 레드 클래식 원피스, 핑크 테일러드 재킷 등과 같은 강렬한 비비드 컬러의 아이템으로 클래식함이 강조된 이지 & 시크 오피스 레이디 룩을 선보였다.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 <왓 위민 원트> 등을 다수의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따뜻하면서 유쾌한 감동을 전하는 감독 낸시 마이어스가 6년 만에 영화 <인턴>을 통해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그녀가 6년 만에 선보이는 <인턴>은 온라인 패션 쇼핑몰의 젊은 여성 CEO인 줄스(앤 해서웨이)가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풍부한 인생 경험을 가진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처음 줄스는 벤에게 아무런 일도 맡기지 않으며, 심지어 그를 다른 팀으로 보내려고 한다. 하지만 벤은 이에 기죽지 않고 연륜의 노련함으로 다른 회사 직원과 원만한 회사 생활을 해나갈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으로 줄스의 닫혀있던 마음을 열게 한다. 줄스는 이러한 벤을 인정하고 의지하며 그와 진정한 친구가 된다. 줄스와 벤이 40년이라는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쌀쌀한 늦가을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더불어 이 영화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점 포인트는 앤 해서웨이 그 자체다. 큰 눈에 하얀 피부,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그녀의 외모부터 패션까지 어느 것 하나도 놓칠 수 없었다. 220명의 직원을 거느리는 CEO답게 베이지, 아이보리 등의 따뜻한 컬러나 편안한 니트를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부드럽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패션 쇼핑몰의 젊은 CEO답게 진취적이고 열정 가득한 줄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레드 클래식 원피스, 핑크 테일러드 재킷 등과 같은 강렬한 비비드 컬러의 아이템으로 트렌디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여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앤 해서웨이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화려하고 세련된 오피스레이디로 변신했다면 이번 영화 <인턴>에서는 화려함보다는 클래식함이 강조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오피스 레이디 룩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그녀의 전 작품과 비교해볼 만하다.

 

앤 해서웨이와 더불어 70세의 나이로 온라인 패션 쇼핑몰에 취직한 벤 역을 맡은 로버트 드 니로의 20대 못지않은 70세 할아버지의 남다른 슈트핏 또한 이 영화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점 포인트다. 벤에게 늘 단정한 슈트 차림과 주머니에 준비되어있는 손수건, 자신의 일생을 함께한 빈티지 가방은 출근 전 필수 아이템이다. 이러한 그의 모습을 본다면 최근 클래식 슈트보다 세미 캐주얼을 선호하는 당신이라도 클래식 슈트에 푹 빠질지 모른다.



















 

글 우서라/ 상명대 패션디자인학과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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