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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덴마크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한 코펜하겐(Han Kjøbenhavn)'과 협업한 2017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선보인다.

푸마와 손잡은 한 코펜하겐은 2008년 아이웨어 라인으로 시작, 2009년부터 남성용 의류 컬렉션을 출시해 주목 받고 있으며 북유럽 특유의 심플함과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브랜드로 이번 콜라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스포츠와 덴마크라는 북유럽 도시의 특성, 코펜하겐의 현대적인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아 푸마 스니커즈 및 의류에 코펜하겐의 새롭고 진보적인 스타일을 접목했으며 동시에 스포츠 스타일과 하이엔드 패션의 감성을 살렸다.

풋웨어 라인 대표 제품은 '푸마X한 코펜하겐 클라이드 스티치(PUMA x HAN KJØBENHAVN Clyde Stitched)'와 '츠기 코리(Tsugi Kori)'가 있다.

1970년대 스니커즈 문화를 이끈 '푸마 클라이드(PUMA Clyde)'에 한 코펜하겐의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을 적용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탈바꿈했으며 특히 브랜딩 자수는 세련되면서도 깔끔한 멋을 자아낸다.

'츠기 코리'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절제된 색상이 대담하고 미래 지향적이며 신발 어퍼(갑피) 부분에 봉제 스웨이드와 가죽을 믹스해 발목 위까지 올라오는 니트 삭라이너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의류 라인은 고급스러운 천과 소재의 트렌치코트가 주요 제품이으로 축구장 테라스에서 받은 영감을 코트의 깃을 통해 표현했다.

이번 푸마와 한 코펜하겐의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은 푸마 공식 온라인 스토어, 압구정 및 일부 셀렉트 매장(광복, 충장로 등) 그리고 스컬프, 온더스팟, 비이커 등에서 판매된다.

패션엔 장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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