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6-07-26

온라인 명품시장, '포미족' 소비 패턴 더욱 강화됐다

소비침체에도 불구 평균 객단가 17% 성장, 20~30대 남성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


 

온라인 명품시장에서 자기 자신을 위해 고가의 상품이라도 지출을 아끼지 않고 사는 '포미족(For-me)'의 소비 패턴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온라인 명품 오픈마켓 ‘머스트잇’(MUST’IT, http://mustit.co.kr)은 최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결산 자료에서 장기 불황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소비활동은 침체됐으나, '포미족(For-me)'의 소비 패턴은 더욱 뚜렷해졌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머스트잇에서는 전체회원의 실 거래 규모(환불, 취소건 제외)가 소폭 성장한 반면에 고객 1인당 1회 상품의 평균 매입액을 뜻하는 평균 객단가가 지난해보다 약 17% 오르며 두 자릿수 성장 폭을 기록했고, 동기간 우수 회원수도 전년 대비 46% 이상 급증하는 등 질적 성장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머스트잇 관계자는 이러한 질적 성장의 주효 요인으로 20~30대 남성 고객이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꼽았다. 실제로 상반기에 전체 남성 고객의 평균 객단가가 전년 대비 21% 신장했고, 여성 고객의 비중이 두터웠던 2~30대 연령층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띄며 총 거래액의 약 40%를 차지했다.


우수회원의 경우에는 20~30대 남성 고객이 전체 우수회원의 절반 가량인 46%를 점했고, 동연령대의 여성 고객층보다는 약 40만원이 더 높은 평균 구매 차액을 보였다. 온라인 명품 시장의 신 핵심 소비층으로 성장한 2~30대 남성고객이 주로 구매한 브랜드를 보면 이들 브랜드의 뚜렷한 질적 성장세를 살펴볼 수 있다.


20~30대 남성 우수회원 10명 중 4명 꼴로 구입한 디자이너 브랜드 「톰브라운(Thom Browne)」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132% 증가했고 거래액은 2배 이상인 236% 급증했다. 


또한 여성 고객에게도 이 같은 추세는 동일하게 나타났다. 여성 우수회원 5명 중 1명이 구매한 「생로랑’(Saint Laurent)」은 거래액이 판매량의 3배가 넘는 134%가 증가했고, 대표적인 럭셔리 브랜드인 「에르메스(HERMES)」도 판매량 대비 거래액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머스트잇 관계자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등의 해외직구에 대한 관심이 절정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지속된 소비 침체 속에서도 평균 객단가 비율의 두 자릿수 성장과 우수회원의 급증은 괄목할만한 사항”이라며 “특히 새로운 소비 주체가 된 20~30대 남성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의 명품 쇼핑이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방증하는 점에서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의 질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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