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20-04-15

美 백화점 1년도 못버틴다...메이시스·니먼 마커스·JC페니 파산위기

미국을 휩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메이시스·니먼 마커스·JC페니 등 미국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유명 백화점들이 파산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미국을 휩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국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유명 백화점들이 파산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메이시스, 니만 마커스에 이어 JC페니가  파산보호 신청을 검토중이라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파산보호는 기업의 채무이행을 일시 중지시키고 자산 매각을 통해 기업을 정상화시키는 절차이며 우리나라의 기업회생절차(구 법정관리)와 유사한 제도다.


경영난을 겪고 있던 JC페니는 올해 초 채권단과 40억달러(약 4조8640억원) 규모의 장기 채무 일부의 상환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협상에 나섰다가 실패했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며 미국 전역의 850개 점포가 문들 닫으며 막대한 타격과 손실이 발생했으며. 8만5000명에 달하는 직원도 일시 해고에 들어갔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JC페니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2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1902년 설립, 118년 역사의  JC페니는 미 텍사스주(州) 플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때 미 전역에 20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백화점 체인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TJ맥스, 마셜, 월마트 등 대형 할인점과 아마존을 비롯한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려나며 경영상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현재 850개점으로 줄어들었다. 


로이터 통신은 "2023년 만기가 도래하는 JC페니 채권은 주당 43센트에 거래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이 회사의 부채 상환 능력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의 대표 명품 백화점 니먼 마커스도 지난 4일(현지시간) 파산 보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013년부터 부채에 시달려 온 니먼 마커스는  2017년부터 파산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장 폐쇄로 막대한 타격을 입은 니먼 마커스는  채권자, 대출기관들과 파산보호기간 가능한 자금조달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한차례 파산위기를 겪었던 니먼 마커스는 현재 모든 매장의 문을 닫았으며 1만4천여명에 달하는 직원 대부분이 무급휴직에 들어갔다.


1907년도에 설립, 112년 역사를 가진 니먼 마커스는 오랜 기간 특별한 VIP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미국 상류층의 사랑을 받아왔다.


 

미국 메이시스(Macy’s) 그룹도 지난달 30일 모든 매장이 폐쇄돼 직원 모두를 일시 해고했다.


1만3000명의 직원을 둔 메이시스는 800개 이상의 매장을 패쇄했으며 분기배당을 중단하고 올해 실적 전망을 취소했다.


메이시스 그룹은 성명을 통해 "메이시스 백화점은 물론 그룹 산하의 블루밍데일스(Bloomingdales) 백화점, 미용상점체인 블루머큐리(Bluemercury)의 각 브랜드에서 기본적인 업무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 필요 인력만을 유지하고 재정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조치가 도움이 되지만 충분치 않다"고 밝혔다.


바나나리퍼블릭, 올드네이비 등을 보유한 미국 의류 브랜드 갭은 매장 폐쇄 기간을 당초 4월 1일에서 추가로 연장하고 미국 캐나다에서 직원 약 8만 명을 일시 해고하기로 했다.



미국 투자은행 코언은 미국 백화점체인 노드스트롬은 코로나19 충격파에 향후 1년은 버틸수 있겠으나 다른 백화점체인 메이시스는 4개월 콜스는 6개월, JC 페니는 7개월을 버티는게 전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든 해스킷 애널리스트인 척 그롬은 "백화점을 포함한 오프라인 쇼핑몰에 기반을 둔 소매상들의 매출이 9.11 이후와 2008년 금융위기보다 훨씬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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