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12-18 |
올 겨울, 진화화는 여성복 ‘다운 or 코트’ 당신의 선택은?
코트와 결합하거나 다양한 소재 덧대 스타일 강화
<사진 = 샤트렌(다운+코트), 올리비아 하슬러(다운+트위드우븐 소재)>
올 겨울, 여성복 시장의 ‘다운’이 진화하고 있다.
다운과 코트 소재가 반씩 결합되거나 우븐 또는 퍼 소재가 다운겉면에 더해져 개성 있는 스타일이 탄생되고 있다. 갑자기 찾아온 강추위에 여성복 시장에는 다운판매 호조가 예상. 그러나 아웃도어 브랜드와 글로벌 SPA가 올 겨울 다양한 다운점퍼를 출시하면서 여성복 다운의 차별화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여성복은 다운점퍼에 스타일과 소재의 차별성을 더해 변신을 꾀하는 중이다. 올 겨울 ‘샤트렌’은 다운과 코트가 반씩 결합한 이색적인 제품을 출시했다. 울과 나일론이 혼방된 코트에 다운 소재의 소매를 조합해 포인트를 줬다. 두 소재는 그레이 컬러의 배색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코트의 스타일과 착용감, 다운의 보온성을 동시에 갖춰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미를 강조하기 위해 다운 점퍼에 다양한 원단을 결합하기도 한다. ‘올리비아 하슬러’는 다운점퍼 앞면에 세련된 질감의 트위드 우븐 소재를 적용해 코트의 느낌을 살렸다. 자칫 둔해 보일 수 있는 다운 점퍼에 허리라인을 살리고 머스카렛 퍼를 덧대 여성미도 강조했다.
다운에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더한 제품도 출시됐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다운의 앞면과 넥둘레에 밍크스크랩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보온성도 높였다. 90대 10 비율의 오리솜털과 오리깃털 충전재는 보온성이 뛰어나고 가벼워 한 겨울 야외 활동에도 제격이다.
김효빈 올리비아 하슬러 디자인 실장은 “올 겨울 유난히 변덕스러운 겨울철 기온에 따라 다운과 코트 사이에 고민이 필요없는 즉, 새로운 멀티 아우터가 주목받고 있다”며 “여성복 고유의 스타일과 다운의 보온성 모두 갖춘 제품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진 = 크로커다일레이디(다운+밍크스크랩)>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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