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2014-11-24

[스타일n] 곧 다가올 강추위 ‘코트’에 푹 빠진 스타들

공항룩부터 사복패션까지, 대표 패셔니스타 통해 살펴보는 '코트' 트렌드




최근 코끝까지 스며드는 추위가 연일 지속되며 옷깃을 여미게 만들고 있다. 이번주는 평년 기온을 되찾겠지만 25일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예고돼 있어 보온성에 비중을 두며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F/W는 스타일링에 있어서 천국의 시즌. 다양한 아이템이 출시되고 여러가지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옷 좀 입는다’하는 패션피플이라면 가장 기대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하지만 진정한 패피라면 겨울철 스타일은 물론 보온성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스타일링 연출이 필수. 


스타일과 보온성, 두 가지 모두를 잡기 힘들다면 트렌드 교과서라 불리는 스타들의 리얼웨이룩에 집중해보자. 이번 시즌 수많은 스타들이 공항룩, 행사룩, 파파라치 컷에서 연출한 다양한 아이템들은 그들이 입기 무섭게 키워드를 점령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코트’는 스타들이 가장 많이 착용하며 사랑받은 아이템 중 하나. 기존 모노톤 계열에서 벗어나 화이트, 코발트 블루, 원색 등 다양한 패턴과 컬러가 가미된 코트는 직조 기술의 발전으로 보온성까지 더하며 대표 셀러브리티들의 사복룩으로 열렬히 사랑받고 있다. 

곧 다가올 강추위, 스타일링 고민에 빠져 있다면 스타들의 ‘코트’ 패션에 주목해보자. 

 ‘코트’의 트렌스포머 ‘다채로운 컬러’



이번 시즌 스타 코트룩에서 주목할만할 점이 있다면 바로 컬러. F/W 시장을 지배하는 블랙, 화이트, 브라운, 네이비 등 기존의 평범하기만 한 컬러에서 벗어나 원색에 가까운 강렬함, 코발트나 딥 등의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컬러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스타들도 개성에 맞춘 코트룩을 연출하고 있다. 

포미닛 멤버 현아는 원색에 가까운 블루 롱코트로 공항룩에 엣지를 줬으며 넓은 칼라와 오버사이즈 제품을 택해 편한 착용감과 보온성까지 동시에 챙겼다. 에프터 스쿨 나나 역시 청록색에 가까운 코발트 블루 제품 롱코트를 착용해 추운 겨울, 스타일과 보온성 두 가지를 모두 챙기며 환상적인 기럭지를 과시했다. 

현아가 착용한 블루 코트는 최은경 디자이너의 NUE 세컨 라인인 ‘그레이양’ 제품. 가격은 49만원대.

▶ 코트 하나만 입어도 스타일 good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




F/W 스타일링 연출에 있어 가장 신경써야 할 점은 포인트 아이템. 갖가지 레이어드와 아이템을 매치해야 하는 겨울 시즌은 자칫 너무 산만한룩이 연출될 수 있어 주의가 요하다. 포인트 아이템 선택이 어렵다면 스타일링 중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아우터, 즉 코트에 힘을 실어보자. 

패션 브랜드 프레젠테이션 참석을 위해 화이트 코트를 공항룩으로 택한 전지현은 기존 트렌치코트의 디자인에 모직 소재, 은장 디테일 장식으로 한층 화려해진 코트를 착용해 완벽한 프로포션을 선사했다. 매치한 아이템 모드 블랙과 화이트, 데님으로 모노톤 일색이였지만 화이트톤의 독특한 코트로 포인트를 주며 역시 패셔니스타란 찬사를 받았다. 

영화 ‘마담뺑덕’으로 주목받은 모델 출신 배우 이솜은 브랜드 런칭 행사장에서 카키 컬러 모직 코트를 선택해 중성적인 멋을 더했다. 화려한 아이템이나 컬러 하나 없었지만 신비한 컬러의 코트 덕분에 심플한 매력을 살리며 이날 베스트드레서 반열에 올랐다. 

전지현이 착용한 코트는 구찌 2015 크루주 컬렉션 트렌치 코트. 

▶ ‘에디터 추천 아이템’

<사진= 바바패션 ‘JJ지고트’ 제품> 


스타들의 코트 패션에서 본 바와 같이 이번 시즌 코트는 화려한 컬러와 다양한 디자인으로 무장하고 여심을 흔들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오버사이즈와 톡톡 튀는 컬러 코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바바패션이 전개하는 ‘JJ지고트’에서도 신상 코트로 2030 여성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JJ지고트’의 ‘GGDJ-00-0631’ 코트는 오버사이즈와 특유의 기장감으로 스타일과 보온성 두 가지를 모두 챙길 수 있으며 눈에 띄는 컬러 배색으로 입는 그 자체만으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핑크컬러의 ‘오버사이즈 빅 칼라’ 코트 역시 두툼한 소재와 소매 밑단에 시보리 처리로 기능성을, 화려한 색감덕에 스타일을 챙길 수 있다. ‘알파카 코트’의 경우 부드러운 착용감은 물론 두터운 소재와 롱한 기장감에도 가볍기 때문에 여러 아이템을 함께 레이어드 하기에도 좋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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