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 ‘K-패션 프로젝트 인 상하이’ 개최

패션뉴스	2014-11-05

한국패션협회 ‘K-패션 프로젝트 인 상하이’ 개최

한중 FTA 체결에 따른 한국 브랜드의 중국 진출 가속화 기대

한국패션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중국 패션의 중심 도시인 상해에서 ‘K-패션 프로젝트 인 상하이’를 개최했다.

‘K-패션 프로젝트’는 산업부가 한국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K-패션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행사를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해에서 개최되는 K-패션 프로젝트는 한중 FTA 체결에 따른 한국 패션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중국 현지 메이저 미디어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 패션 브랜드를 홍보하고 비즈니스 연계를 지원하는 행사로 구성했다.

중국 정대광장, 신광천지 등 최고의 바이어와 상해 WWD와 같은 현지 메이저 미디어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미디어 리셉션, 패션쇼, 네트워킹 교류회로 구성됐고 2014년도 글로벌 리딩 브랜드 ‘ 3개사 ㈜엠케이트렌드의 버커루, ㈜제시앤코의 제시뉴욕, ㈜위비스의 지센이 참여했다.

‘버커루’는 과감한 스타일링의 데님을 통해 와일드한 매력을 강조했으며 ‘제시뉴욕’은 시티캐주얼룩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이지 시티룩의 섹시함을 강조했다. ‘지센’은 모던하고 심플한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컬렉션을 구성해 합리적인 가격대와 편안한 착용감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서는 K-패션 홍보대사인 패트리샤 필드가 직접 스타일링에 참여함으로써 패션쇼 참가업체의 의상에 국제적인 감각을 가미해 세계 유명 브랜드에도 손색이 없도록 브랜드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 집중했다. 패트리샤 필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뉴욕 및 상해에서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켜 한국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패트리샤 필드는 “한국 패션은 뉴욕에서 매우 신선하고 에너지 넘치는 패션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한국 패션은 아주 섹시하고 활력 넘치는 재미난 요소들로 가득해 한마디로 아주 쿨하다. 중국 패션 시장에서도 매력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패션쇼와 함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수주 상담 행사인 ‘한중 패션 비즈니스 교류회’가 지난 5일에 개최돼 약 30여명의 중국 핵심 유통 바이어가 참석하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는 Raffliers Plaza(上海来福士广场), 상해 조이시티, 세무상성, 쥬광백화점, 리오백화점, 귀양성리백화점 등의 유명 쇼핑몰, 백화점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우리 패션업계가 앞으로도 국내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시장 진입과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유망 브랜드를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한중 FTA 체결에 따른 한국 패션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