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SHION, 세계 패션 중심 밀라노와 조인하다

패션뉴스	2014-10-17

K-FASHION, 세계 패션 중심 '밀라노'와 조인하다

'패션과 IT' 융합 콜라보 선보여 ...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패션쇼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세계 패션의 중심 도시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K-패션 프로젝트 인 밀라노(K-Fashion Project in Milano)'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10월 16일 밀라노 '펠로타'에서 한-이태리 패션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이태리 패션브랜드 패션쇼, 조수미 특별공연 및 사물놀이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K-패션 프로젝트는 산업부가 한국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K-패션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행사로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2012∼13년은 뉴욕에서 개최됐으며, 11월에는 상해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 패션을 선도하는 밀라노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패션 종주국에서 대한민국의 IT 첨단 기술을 K-패션과 융합해 “패션+IT 콜라보레이션”이라는 테마를 혁신적인 협업을 선보였다.

이 행사에 참가한 이승익 디자이너(79년생, 남)는 패션쇼에서 3D 가상 패션쇼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첨단 IT기술과 융합된 한국만의 새로운 패션비전을 제시했다. 한국 대표 디자이너로 참석한 ‘이진윤 디자이너(78년생, 남)’는 한국의 전통 美를 한국산 섬유원단을 활용해 K-패션의 미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이번 행사 앞서 한국패션협회와 이태리패션협회, KOTRA는 양국 패션 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한ㆍ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탈리아의 유망 디자이너 'COTE'의 패션쇼도 함께 개최됐다.

MOU에는 양국 기업의 잠재적 사업 파트너 모색을 포함해 무역 및 투자 활동의 지원, 양국 및 제 3국에서 무역 사절단 조직과 기업가, 전시회, 세미나, 교육 과정 및 홍보와 정보 교류 활동의 필요한 모든 가능한 지원을 강구하고 제공할 뿐 아니라, 잠재가능성 있는 공동 협력 부문의 구체화를 위해 투자 활동 및 서비스에 관한 정보 교류 증진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