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4-10-14

핑크는 북한의 뉴 블랙이다?

평양에서 시작된 패션 반란으로 북한의 음울한 룩에 변화가 오고 있다고 ABC 뉴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 변화 뒤의 트랜드세터는 바로 30대 초반의 김정은과 그의 아내 리설주라고 보도했다.




북한의 가장 눈에 띄는 이미지 중 하나는 흑백 영화 처럼 오랫동안 유지해 온 회색과 모노톤이었다. 벌거 벗은 산, 오래된 자전거 이외에는 자동차가 없는 길게 뻗은 텅빈 도로, 깨진 창문이 수두룩한 콘크리트 빌딩, 몇몇 제품만 진열되어 있는 회백색에 가까운 상점 간판, 전기가 없는 어두운 밤, 그리고 특히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공산주의 스타일의 실용적인 회색 점프 수트나 혹은 소박한 블랙 수트를 입고 있다.


북한에서 가장 눈에 뛰는 컬러 중 하나는 빌딩이나 벽, 심지어 "우리의 영원한 지도자와 함께" 혹은 "(미국에 대한) 잔인한 처벌과 보복"이라고 산 바위에 새겨진 공산주의 스타일의 구호에 사용되는 빨강색이다.




그러나 지난 몇년 동안 느리기는 하지만 패션과 스타일의 점진적인 컬러는 특히 공산당에서 상대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평양에서 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의 수도인 평양을 찍은 비디오와 스틸 사진을 보면 핫 블루 시퀸 드레스나 아이보리 플랫폼 하이 힐, 그리고 가짜 버버리 핸드백을 과시하고 있는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지난 6월에 9일간 북한을 방문한 교수이자 비즈니스 컨설턴트인 미국인 스테판 슈이트 씨는 "나를 가장 깜짝 놀라게 한 것은 양산이었다"고 말했다. "우산들은 매우 정교하고 화려했으며 금으로 만든 것이었다. 모두가 금 우산이엇다. 남한 여성들 보더 한층 더 했다. 일종의 충격이었다."




한편 핑크는 북한 뉴 블랙이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을 취재하기 위해 북한 국가 대표 선수단과 함께 온 북한 기자는 평소 검은색 더블 백인 아닌 세련된 베이비 핑크 하드 슈트 케이스를 들고 나타나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북한의 국영 텔리비전 여성 앵커와 기자들은 거의 매일 밤 핑크 컬러를 입고 등장하는데, 샴페인 핑크부터 바비 핑크까지 다양하다.


많은 분석가들은 이러한 변화 뒤의 트렌드세터는 새로운 지도자 김정은과 그의 와이프로 이들은 둘다 30대 초반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 북한 리더(김일성과 김정일)들의 아내들은 거의 공공 장소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새로운 지도자 김정의 아내 리설주는 김정은이 집권한 이후 공식적으로 많은 이벤트에 김정은과 함께 등장했다. 북한에서 금기시되던 손을 잡고 심지어 공공 장소에서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리설주는 지난 2012년 8월에 플러시 천으로 만든 가죽 퀼팅 크리스찬 디올 핸드백을 들고 나타나 북한 관측통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때 이후 그녀는 허깅 드레스와 볼레로 재킷, 도트 프린트, 킬 힐 플랫폼 슈즈을 신은 모습은 선보여 평양 여성들에게 유행 전도사가 되고 있다. 우울한 회색이나 모노톤에서 벗어나 핑크로 까지 진화된 북한식 패션 반란이 또 어떤 새로운 패션과 스타일을 낳을 지 기대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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