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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바트 시크 스토어’ 성공적 자리매김 ... 「언타이틀 스포츠」 매출 상승 주도      
특히 이들 매장 가운데 롯데 잠실점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9월 2일 ‘아다바트 시크 스토어’로 리뉴얼 오픈한 「아다바트」 롯데 잠실점은 보수적인 상권 특성으로 인해 당초 한국월드패션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매장이다.

하지만, 리뉴얼 오픈 이후 롯데 잠실점은 5개 매장 가운데 매출 1위를 달릴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골프 매장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매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 잠실점은 「타케오키쿠치 스포츠」 「쿠도샹스 골프」 「언타이틀 스포츠」 등이 전체 상품의 20% 정도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브랜드들이 매출 상승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들 브랜드 가운데 「언타이틀 스포츠」의 상승세가 돋보이고 있다. 「언타이틀 스포츠」는 트렌드를 적절히 가미해 심플하면서 베이직하지만, 고급스러움과 하이 퀄리티를 동시에 제안해 국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아다바트」사업부의 이경희 이사는 “첫 시즌이지만, ‘아다바트 시크 스토어’로 구성된 매장들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들 매장에서의 평가를 통해 내년 S/S에는 ‘시크 스토어’를 2∼3개 정도 확대하는 한편 보다 경쟁력있는 매장으로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월드패션은 향후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에 최대 10개까지 ‘아다바트 시크 스토어’를 전개할 계획이다.

상반기 17% 신장, 하반기 20% 신장 목표
지난 상반기에 전년대비 17%의 신장률을 기록한 「아다바트」는 지난 9월에만 잠시 주춤했을 뿐 8월과 10월에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지난 9월 미국 및 유럽의 경제위기와 이에 따른 국내 경기의 악화로 인해 부진했으나, 10월 들어 초경량 다운 및 특종 시리즈 등 아웃터 판매의 활성화로 신규점을 제외한 기존점이 전년대비 1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겨울에 내놓은 ‘헝가리안 구스 다운 점퍼’와 겨울 이벤트 등이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제안한 ‘헝가리안 구스 다운 점퍼’는 추운 겨울 라운딩에도 스타일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고품격 제품이다. 초경량 풀달 나이론 립소재를 사용해 부피감이 적은 것이 특징이며, 안감에 메가톤 가공 기법을 사용해 다운이 새어 나오는 것을 방지했고 발수 기능까지 포함된 특수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또 「아다바트」는 콜라보레이션 라인인 ‘M 라인’ 등 신상품 출시와 함께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3일까지 ‘겨울의 달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힘입어 「아다바트」는 현재 37개인 유통망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2012년 45개, 2013년 55개까지 점차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며 2013년에는 55개 점포에서 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또 프로숍 및 아웃렛, 온라인 및 홈쇼핑, 골프용품 총판 등 신규 유통망 개척에도 눈을 돌릴 생각이다.

「아다바트」 2012년 런칭 25주년 새 힘 불어 넣는다
일본 「아다바트」는 내년에 브랜드 런칭 25주년을 맞는다. 이에 따라 일본 월드는 「아다바트」는 제 2 도약을 위해 상품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뿐만 아니라 특히 남성 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아다바트」는 다양한 컬러와 이미지 변화를 통해 좀더 젊고 화려하게 변신한다. 특히 「언타이틀 스포츠」등의 남성 라인이 젊고 패셔너블하게 변할 것으로 보여 국내 골프시장에서도 새로운 바람몰이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경희 이사는 “이번 F/W에 한국 「아다바트」는 편집숍 ‘아다바트 시크 스토어’를 전개하면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변신을 꾀했다. 이것이 성공을 거두면서 매출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또 런칭 25년을 맞는 일본 「아다바트」도 내년에 상품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여 한국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허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