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5-27 |
일본 패션 디자이너, 풍만한 가슴 연출한 ‘크리비지 티셔츠’ 화제
외과 수술을 하지 않고도 가슴 성형 수술(?)을 할 수 있는 일명 '크리비지 티셔츠'가 일본 디자이너에 의해 출시되어 화제다.
패션에서 노출이 미덕인 요즘 여성들은 가슴 사이즈에 민감하다. 특히 겸손한 A-컵 브래지어를 한 여성의 경우 평면 TV라는 놀림을 받기 때문에 다소 위축이 되기도 한다. 이럴 때 단 하루라도 빅토리아 시크릿에 나온 모델처럼 크리비지 룩을 연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을 한다.
최근 일본의 패션 디자이너가 수술을 하지 않고도 풍만한 가슴의 크리비지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일명 ‘크리비지 티셔츠’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랜드 아코디 웍스(ekoD Works)의 디자이너 타카유리 후쿠사와는 안에 더불 D 사이즈 인스턴트 브래지어 세트를 넣은 티셔츠를 개발해 출시했다. 제품에는 “그냥 잡아당기고 ‘얏’하고 마술 구호를 외치라”는 문구가 들어 있다.
효과는 대박이지만 동시에 약간은 충격적이다. 특히 이 티셔츠는 남자 사이즈도 출시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동성애자들이 많은 일본이라고 하더라도 남자들도 크리비지 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배려(?)한 일본인들의 마인드가 약간 이해가 안 되지만 어쨌든 외과 수술 없이 빠른 가슴 성형 수술을 꿈꾸는 여성이라면 온라인에서 매진이 된 22파운드짜리 티셔츠가 훨씬 더 빠른 방법이라는 설명.
늘 기상천외한 아이디어 패션을 선보인 일본 디자이너들. 몇 개월 전에는 남성용 브래지어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더니 이번에는 크리비지 룩을 이용한 티셔츠를 출시에 패션에 엽기적인 재미를 주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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