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5-23 |
마리안느 페이스풀, 생 로랑의 새 얼굴 되다
올해 67세인 스타일 & 뮤직 아이콘인 영국 출신의 가수 마리안느 페이스풀이 최근 에디 슬리만을 위해 그의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60년대를 대표하는 로커 스타일의 아이콘으로 에디 슬리만에게 무한 영감의 원천인 마리안 페이스풀이 에디 슬리만의 <생 로랑 뮤직 프로젝트>의 새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 해 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는 지금까지 코트니 러브, 마릴린 맨슨, 다프트 펑크, 킴 고든 등이 참여했다.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에디 슬리만이 직접 촬영한 포트레이트 이미지는 생 로랑의 인쇄 광고 이미지로 사용되었다.
에디 슬리만은 포트레이트 촬영을 통해 요즘 럭셔리 브랜드 광고의 경우 트렌드인 성숙한 여인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지난 해 선보인 마크 제이콥스의 제시카 랭이나 나스의 샬롯 램플링, 더로우의 린다 로뎅, 루이 비통의 까뜨린느 드뇌브를 내세운 광고 역시 성숙한 여인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한 때 케이트 모스의 스타일을 응용한 뱀파이어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던 마리안느 페이스풀은 여전히 금발의 뱅 스타일 머리를 고수하고 있다. 아직도 열정적으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음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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