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5-23 |
엘리시아 키스의 3살된 아들 이집트 딘, 랄프 로렌 패션쇼 데뷔
랄르 로렌의 패션쇼에 최연소 모델로 등장해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엘리사 키스의 3살 된 사랑스러운 아들 이집트 딘(Egypt Dean)을 만나보자.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11개의 그래미 상을 수상해 팝계의 '젊은 거장'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미국 가수 엘리시아 키스(Alicia Keys)는 대중들에게 모습을 보일 때 마다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즘 말로 '가장 핫한 가수'다. 하지만 자신이 아닌 패션쇼 무대에 선 아들 이집트 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었지만 이 스타 엄마는 하루 종일 싱글벙글이었다는 소식이다. 엘리시아 키스는 유명 가수이기 이전에 아들바보 엄마였다. 이집트 딘의 데뷔 쇼는 일반적인 평범한 쇼가 아니었다. 엘리시아 키스와 힙합 레코딩 아티스트인 스위츠 비츠(Swizz Beats)사이에서 태어난 이집트 딘은 뉴욕 공공 도서관에서 열린 역시나 세계적인 미국 디자이너인 랄프 로렌의 아동복 패션쇼 무대에 올랐기 때문이다.
여배우 우마 서먼이 호스트로 나선 이번 패션쇼에서는 브로드웨이 마틸다 더 뮤지컬의 단원들이 선보인 특별 공연을 포함해 여배우 에디 팔코와 전 미국 대통령 부시의 손녀이자 랄프 로렌의 며느리인 모델 출신의 로렌 부시가 페션 쇼 앞자리를 빛내주었다. 여기에 꼬마 모델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선배(?) 모델 타이슨 백포드, 아일랜드 볼드윈도 참석했다.
프레피 스타일로 유명한 대표적인 미국 브랜드 랄프 로렌의 아동복 패션쇼는 거의 매번 스타들이 빛을 발한다. 이번 쇼에는 여배우 제시카 알바와 크리스티 브링클리가 눈길을 끌었다. 반면 맨해튼에 있는 뉴욕 공공 도서관은 패션너블한 관객들에게 메우 익숙한 장소로도 이번 쇼 전에 이미 빅토리아 베컴과 마르케샤가 패션쇼를 가진 장소이기도 하다.
한편 꼬마 모델 이집트는 이번에 모델 계에 발을 담금으로써 아마도 가장 오랫동안(?) 셀러브티니 목록에 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업 모델로 잠시나마 맛을 본 이집트는 새로운 자신의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그 유명한 엄마 손을 잡고 맨해튼 패션쇼장을 당당하게 떠났다.
촬영을 위해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모습을 SNS에 공개해 세계적인 톱 모델도 피해길 수 없는 모성애를 발휘한 지젤 번천과 마찬가지로 엘리시아 키스 역시 잘 나가는 톱 가수 이전에 아들 바보 엄마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래서일까 해외 연예계에서는 부모나 형제들의 영향을 받아 같은 연예계에 종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말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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