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4-04-23

세계는 지금 케이트 미들턴 스타일!

런던 패션의 홍보 대사로 불릴 만큼 세계 패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의 뉴질랜드& 호주 로얄 투어에서 선보인 스타일을 만나보자.




뉴욕 패션의 아이콘이 미셀 오바마라면 런던 패션의 아이콘은 바로 케이트 미들턴이다. 2012년 <포브스> 선정 올해를 빛낸 가장 매력적인 여성 12인에 올랐고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될 정도로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은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할리우드 여배우에게도 뒤지지 않는 세계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케이트 미들턴은 마치 시어머니인 생전의 다이애나 황태자비를 연상시킬 정도로 품위와 미모를 발산하고 있다.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의 영국의 왕세자비인 케이트 미들턴은 현재 전 세계 30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로 급부상하며 단아하고 기품 넘치는 케이트 미들턴 스타일을 선보이며 런던 패션의 홍보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최근 런던 패션의 급부상에는 케이트 미들턴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최근 호주와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한 케이트 미들턴은 런던을 대표하는 캐서린 워커와 랄프 루소, 알렉산더 맥퀸과 같은 브랜드를 수트케이스에 챙긴 덕분에 향수병을 느낄 겨를이 없었을 듯 하다. 특히 뉴질랜드에 도착할 때 입은 캐서린 워커의 볼드한 레드 코트 드레스는 1984년에 다이애나 황태자비가 뉴질랜드를 방문할 때 입었던 스타일과 유사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윌리암 왕세손과 아들인 조지 왕자와 함께 나온 사진에서는 화목한 가정의 따뜻함마저 풍겼다. 그녀의 로얄 투어 스타일을 만나보자.


<2년 전에 처음 입었던 영국 브랜드 홉스(Hobbs)의 그레이와 화이트 체크 드레스는 호주 원주민의 성지인 에어즈 룩 투어를 위해 다시 등장했다>



<호주국립원주민교육센터를 방문했을 때 케이트 미들턴은 세르비아 출신의 영국 디자이너 록산다 일리칙(Roksanda Ilincic)의 벨티드 그레이 드레스를 선택해 보수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시드니의 타롱가 동물원에서 부활절 오후를 보내기 위해 케이트 미들텅은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택했다. 짧은 소매의 옅은 옐로우 아일릿 드레스에 비치에서 신었던 스튜어트 와이츠먼의 웨지를 매치했다>


<시드니의 세인트 앤드류 성당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에 참석할 때 입은 샤프한 어깨선이 돋보인 페일 블루 코드 드레스는 같은 톤의 다크한 모자와 묘한 조화를 이룬다>


<브리즈번을 방문했을 때 입은 허리 부분이 꽃이 핀 듯한 블루 & 화이트 플로럴 드레스에 같은 컬러 톤의 네이비 힐과 밝은 블루 클러치를 매치했다>  


<시드니 비치에서는 산들산들한 짐머만의 레이저 커팅 화이트 드레스에 스튜어트 와이츠먼의 웨지를 매치했다>


<호주의 에코 포인트에서 입은 미국 디자이너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의 블루 & 화이트 프린트 드레스. 이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DVF 인터넷 쇼핑몰에서 8분 만에 솔드 아웃되었다고 한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화창한 록산나 일리칙의 옐로 시스 드레스에 베넷(L.K.Bennett)의 액세서리를 매치했다>


<뉴질랜드 웰링턴 공항을 출발하면서 미국 디자이너 레베카 타일러의 주름이 잡힌 블루 투피스를 입었다>


<뉴질랜드 크리스트처치에 있는 라티마 광장에서 레드 수트를 입고 예상하지 않은 크리켓 솜씨를 선보이고 있다>


<뉴질랜드 더니든 공항에서 케이트는 완벽하게 코디된 영국 디자이너 에밀리아 윅스테드의 블루 드레스를 입었다>


<뉴질랜드 퀸스 타운의 아미쉬필드 와이너리에서 스타일리시한 네이비 블레이저를 입었다>


<뉴질랜드 더니든에 있는 포시스 바 스타디움에서 라파 럭비를 관람하면서 캐주얼한 두툼한 베이지 니트를 입고 있다>


<뉴질랜드 웰링턴에 있는 뉴질랜드 작가 닉 쿠텔의 엘리자베스 여왕 초상화가 공개되는 동안 어깨 장식이 돋보이는 제니 팩햄의 리틀 블랙 드레스를 입었다>


<뉴질랜드 블레넘에 있는 호주항공문화제센터를 방문하는 동안 알렉산더 맥퀸의 파우더 블루 코트를 입은 케이트 미들턴을 윌리암 왕세손이 호주 비로부터 보호해 주고 있다>


<미국 디자이너 토리 버치의 블랙 & 화이트 니트 드레스를 입고 있는 케이트 미들턴>


<뉴질랜드 투어를 시작하면서 케이트 미들턴은 두 줄의 단추와 스카트한 칼라가 돋보이는 영국 디자이너 캐서린 워커의 레드 코트를 입었다. 여기에 재클린 캐네디의 필박스를 연상케 하는 모자와 고사라이 모양의 다이아몬드와 백금으로 만든 브로치를 매치했다. 특히 고사리는 뉴질랜드의 국가를 상징하는 것으로 엘리자베스 여왕이 1953년 뉴질랜드를 방문했을 당시 선물로 받은 것으로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에게 빌려준 것이라고 한다.>


<뉴질랜드에 도착해 트랩을 내려오는 동안 바람 때문에 잠깐이나마 마릴린 먼로가 되는 굴욕을 당하기는 했지만 조지 왕자와 세련된 블랙 펌프스를 신고 당당하게 활주로를 걷고 있는 케이트 미들턴>


패션엔 유재부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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