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4-18 |
빅토리아 베컴의 시그너처 포즈
오늘 40회 생일을 맞은 빅토리아 베컴의 생일 선물로 그녀의 초지일관 시그너처 포즈를 모아 모았다.
움직이는 오브제인 셀러브리티들은 어느 곳을 가든지 늘 카메라 프레시를 피해갈 수 없다. 그래서 파파라치들이 몰래 찍은 굴욕적인 사진 뿐 아니라 레드 카펫의 우아한 사진까지 패셔니스타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특유의 포즈를 취한다. 그런 점에서 빅토리아 베컴만큼 한결같은 포즈를 취하는 셀러브리티는 흔하지 않을 듯하다.
가장 핫한 걸 그룹 '스파이스 걸즈' 멤버에서 가장 핫한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적인 변신에 성공해 세계 패션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빅토리아 베컴은 오랫동안 미디어의 주목을 받으며 셀러브리티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그런 삶을 살면서 자신이 의도했던 혹은 의도하지 않았던 하나의 고정된 그녀만의 시그너처 포즈를 가지게 되었다. 바로 왼쪽 다리를 앞으로 내밀고 오른쪽 발은 뒤로 한 뒤, 팔은 사이드로 내리고 몸은 자연스럽게 뒤로 젖히고 턱을 잡아당기는 것이 VB만의 시그너처 포즈다. 위의 40장 사진이 그 증거다.
그러나 2008년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이 시그너처 포즈는 2011년이 되면서 변화를 주게 된다. 바로 아래 사진처럼 오른손을 힙에 올리고 왼쪽 팔을 자연스럽게 올려 귀를 만지는 포즈로 바뀌게 된다.
그녀는 홀로 레드 카펫에 참가하거나 칼 라거펠트나 안나 윈투어, 옛 밴드 멤버나 남편인 데이비드와 동행할 때도 초지일관 자신의 왼쪽 라인이 나오도록 포즈를 취한다. 덕분에 그녀의 오른쪽 라인이 나온 사진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얼굴 사진에 얼짱 각도가 있든 포즈 역시 얼짱 각도가 따로 있는 듯하다. Happy Birthday VB!
<사진출처=패셔니스타>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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