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4-11 |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온라인 모델 캐스팅
‘셀피족’ 겨냥 SNS 통해 2014 F/W 캠페인 모델 공개모집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Marc By Marc Jacobs, MBMJ)」가 2014 F/W 캠페인의 모델을 찾기 위해 온라인 캐스팅을 진행했다.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온라인 모델 캐스팅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됐다. 해당 SNS에 #CASTMEMARC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지원이 완료되며, 유력 후보자들에게는 MJI 캐스팅 에이전시인 Establishment NY가 SNS를 통해 공지한다.
선정된 모델은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양일간 뉴욕에서 지면광고 촬영을 진행하며,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이 제공된다.
최근 들어 전세계적으로 자신의 얼굴 사진을 찍어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올리는 ‘셀피(Selfie)’가 유행하고 있다.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의 이번 온라인 모델 캐스팅은 SNS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마케팅 전략으로, 브랜드의 메인 타켓인 10~20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루이비통」을 떠난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는 현재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와 「마크 제이콥스 뷰티(Marc Jacobs Beauty)」에 집중하고 있다.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는 영국 출신의 여성 디자이너 듀오 케이티 힐리어와 루엘라 바트리가 각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디자인 디렉터를 맡아 브랜드를 이끌고 있다. 1984년에 설립된 마크제이콥스인터내셔날(Marc Jacobs Intl)은 올해 30주년을 맞았으며 4년 후 IPO 기업공개를 할 예정이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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