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3-21 |
앤 드묄르미스터, 생애 첫 아트북 출간
벨기에 앤트워프 출신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앤 드묄르미스터가 올 가을 첫 아트북을 출간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디자이너 앤 드묄르미스터가 올 가을 첫 아트북을 출간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80년대 재패니즘 아방가르드에 이어 90년대부터 북유럽식 아방가르드 열풍을 주도한 벨기에 안트워프 5인방 출신 중 정신적인 지주로 꼽히는 디자이너 앤드묄르미스터가 오늘 생애 첫 아트북을 발행한다는 소식이다.
덕분에 지난해 11월 앤 드묄르미스터가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떠난다는 갑작스런 뉴스를 접하고 슬픔에 빠졌던 앤 드묄르미스터 팬들은 아방가르드한 그녀의 디자인 유산이 사진으로 들어있는 아트북을 만날 수 있게 된 셈이다.
리졸리(Rizzoli) 출판사에서 발행할 예정인 '앤 드묄르미스터 아트북'은 올 가을 발행될 예정으로 패티 스미스가 서문을 쓰고 그녀가 브랜드를 전개하며 작업했던 수천장의 사진이 수록될 예정이다.
그녀의 첫 아트북에는 20세기말 세계 패션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하며 많은 디자이너에게 디자인적인 영감을 주었던 앤 드묄르미스터의 작품과 작업 과정을 온전히 들어있어 그녀의 디자인 에스프리와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미처 디자이너의 작품을 옷장에 소장하지 못한 소비자들(물론 대부분 너무 옷 값이 비싸기 때문이겠지만)들이 테이블 위에 그녀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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