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2-24 |
수염으로 알파벳 만든 디자이너
자신의 턱수염으로 2년간 알파벳을 만든 디자이너가 화제다.
디자이너 마이클 알렌가 자신의 수염으로 알파벳보드 서체를 만들어 화제다.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마이클 알렌은 자신의 턱 수염을 만지작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턱 수염을 이용해 알파벳 서체를 만들기로 한 후 약 2년에 걸쳐 완성된 알파벳 보드는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2년이란 시간이 소요된 이유는 새로운 알파벳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턱 수염이 필요한데, 수염이 다시 자라기 위해서는 최소 3주를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다.
"나는 때때로 다른 단계에서의 면도에서 다양한 문자를 만들 수 있었다. O와 C, L은 같은 오리지널 수염에서 만든 것이다"
면도를 한 후 아빠가 쓴 글씨가 무엇인지 추측할 수 있는 여섯 살 아들이 테스트했다고 한다.
한편 무성한 수염 때문에 거의 외출을 하지 못한 그는 집에만 있었는데 “가끔 아내에서 키스를 하려다가 거부당한 적이 많았다”며 고충을 털어 놓았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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