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09-01-12

남성 캐릭터, 가속화되는 마켓 세분화

「본」 「지이크」 「워모」 「인터메조」 브랜딩 전략 실현화 주력


남성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들이 올해 역시 내수 시장의 상황의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 전년 대비 보합세를 유지하며 브랜드 아이덴터티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성숙기에 접어들며 성장보다는 정체 형상을 띄고 있는 남성 캐릭터캐주얼 시장은 리딩 브랜드와 중위권 브랜드 간에 소폭의 격차만을 보일 뿐, 10여개의 브랜드가 마켓 점유율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컨템포러리 감성의 열풍과 희소성을 선호하는 고객층의 증가로 「DKNY」 「띠어리맨」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아직까지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지 않으나 점차적으로 세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내셔널 브랜드들은 고정고객 확보와 신규고객 창출을 위해 디자인력 강화 및 라인별 아이템 변화로 브랜드 이미지의 가치를 높이고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 요소를 확립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성I&C(대표 금병주)의 「본」은 특유의 감성과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외형적 볼륨화도 관건이지만 올해는 브랜드의 밸류가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 계속적으로 컬렉션 라인을 별도로 운영하며 브랜드 아이덴터티 재정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 동안 축적된 데이터 베이스를 토대로 상품의 기획 적중률을 높이고, 유통의 재정비를 통해 브랜드의 내실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규 고객 창출과 더불어 10년 고객 만들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어 이를 위해 CRM 시스템을 활성화 시키고 장기적인 고정고객 관리를 계획하고 있다.



신원(개표 박성철)의 「지이크」는 유통망과 물량 생산에 있어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상품 디자인에 충실할 계획이다. 여성복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신원의 노하우를 살려 슬림핏 라인의 섬세함을 강조하고, 소품종 다양한 라인을 선보여 고객들의 수트 선택 폭을 더욱 확대한다는 것.

 

또한 지난해 중가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로 런칭한 「지이크 파렌하이트」와의 브랜드 이원화와 백화점 영업 강화를 통한 브랜드 고급화에 성공한 「지이크」는 올해 내수 부문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경제 상황에 대처하는 탄력적인 물량 운영으로 브랜드 안정화 정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레송(대표 신용관)의 「워모」는 올 상반기부터 생산공장을 국내로 전환하고, 강화된 QR 시스템을 바탕으로 빠르게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 디자인의 감도는 물론 품질까지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남성복 시장의 흐름이 비즈니스 캐주얼로 변화해 가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대비 캐주얼 라인 상품을 확대하고, 수트의 경우 브랜드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스타일수와 물량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에프지에프(대표 최진원)의 「인터메조」는 지난해 F/W부터 시행해 온 백화점과 가두점 상품의 이원화 전략이 좋은 성과를 보인 만큼 올해에도 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리점 상품의 경우 수트보다는 캐주얼 라인을 확대하고, 디자인도 백화점 상품과는 다르게 독자적으로 기획 생산한다. 또한 같은 대리점의 경우라도 지역 상권과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분석을 통해 각 매장마다 20~30% 정도 다른 상품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조닝 내 돋보적인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는 「씨피컴퍼니」는 앞으로도 프레스티지 브랜드로서의 밸류 확대를 위해 직수입을 통한 오리지널리티 강화와 라이선스의 경우에도 독자적인 샘플 개발을 진행해 브랜드 아이덴터티 유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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