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2026-10-07 |
[리뷰] 폭염이 바꾼 가볍고 유동적인 실루엣! 루이비통 2027 S/S 여성복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루이비통이 '인체공학'을 핵심 테마로 인간의 신체가 해부학적 구조처럼 정교하게 조율된 2027 S/S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7 S/S 파리 패션위크 9일째인 10월6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루이비통(Louis Vuitton)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2027 S/S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이며 클로징을 장식했다.
루이비통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 55)는 이번 쇼에서 '인체공학(ERGONOMIE)'을 핵심 테마로 인간의 신체가 지닌 조건과 능력, 움직임에 의해 근본적으로 형성되는 디자인을 중심으로 사물과 몸, 행동 사이의 직관적인 관계와 조화를 조명했다.
2013년부터 루이비통 여성복을 이끌고 있는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그동안 공상 과학과 매래주의 등의 주제를 탐구하며 역사주의와 현대성 사이의 충돌과 절묘한 조합을 통한 실험적인 패션을 추구해왔다.
그러나 이번 컬렉션은 무거운 레이어링과 구조적인 소재를 탈피하고 모든 소재와 실루엣이 곡선이나 해부학적 구조처럼 정교하게 조율된 인체공학적인 스타일로 놀랍도록 가볍고 부드러운 룩킹을 선사했다.
루브르 박물관의 쿠르 카레(Cour Carrée) 안에 마련된 런웨이는 미래적인 도로의 형상을 하고 있었고, 아스팔트 통로 위에는 자동차들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대부부의 의상이 신체의 윤곽에 맞춰지고 몸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형되는 유동적으로 형태를 이루며 움직일 때마다 몸을 감싸듯 부드럽게 휘날리며 제2의 피부같은 편한함과 가벼움을 선사했다.

제스키에르는 프리뷰 행사에서 “단순함, 즉 순수함을 추구하는 감각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이번 컬렉션에서는 가벼움과 유동성이라는 개념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드레스, 가디건, 블루종, 리퍼 코트는 섬세하고, 얇고, 흐르는 듯하거나 종이처럼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움과 진보를 은은하게 드러냈다.
크롭 재킷과 스트레이트 팬츠는 컬렉션에 구조감을 더했고, 실버 그레이 컬러의 테일러링은 지나치게 직설적이지 않으면서도 미래적인 감각을 불어넣었다.
얇은 니트 소재의 탱크톱, 카 코트, 나일론 아노락이 등장했는데, 모두 재단과 색상 면에서 놀라울 정도로 심플했다.

↑사진 = 루이비통 2027 S/S 컬렉션 피날레. 니콜라 제스키에르
니콜라 게스키에르는 쇼가 끝나고 "세계가 점점 더워지고 있어요. 올여름 유럽을 휩쓴 폭염과 기후 온난화가 원단 개발 및 의류 디자인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이비통 이번 쇼에는 블랙핑크 리사, 펠릭스를 비롯해 프랑스 영부인 브리짓 마크롱, 배우 젠다야, 엠마 스톤, 사오르세 로넌 등 유명인사들이 참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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