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6-09-19

[종합] 동물 모피 사용 전면 금지! 2027 S/S 뉴욕 패션위크 트렌드 키워드 8

2027 S/S 뉴욕 패션위크가 끝났다. 카 코트, 하이넥, 풀스커트, 신개념 뉴오피스룩, 풀스커트와 봄버 재킷 조합, 커프스 드라마, 건축적인 러플 장식 등 뉴욕 패션위크 트렌드 키워드 8을 소개한다.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동안 개최된 2027 S/S 뉴욕 패션위크(New York Fashion Week)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뉴욕패션위크는 6일간의 공식 일정에 9개의 신인 데뷔 컬렉션을 포함해 총 총 52개의 쇼와 46개의 프레젠테이션이 햄프턴과 맨해튼, 브루클린 도서관, 음식점, 공연센터, 갤러리, 창고, 거리 등 도시의 건축물과 공공기간 곳곳이 몰입형 공간으로 변모하며 뉴욕에 대한 헌사가 펼쳐졌다.



랄프 로렌(Ralph Lauren), 코치(Coach)가 뉴욕패션위크 오프닝을 장식하고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 토리 버치(Tory Burch), 프로엔자 스콜러(Proenza Schouler),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마이클 코어스 (Michael Kors), 알투자라(Altuzarra), 케이트(Khaite) 등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포함해 신예주자들의 창의적인 런웨이가 선보여졌다.


파리와 뉴욕을 오가며 런웨이 일정을 소화해 온 톰 브라운은 동화적 상상력과 위트로 가득 찬 컬렉션으로 뉴욕 패션위크 대미를 장식했다. 


몇 시즌 만에 뉴욕패션위크 무대에 복귀한 토미 힐피거는 자신의 삶과 깊이 연결된 플라자 호텔을 무대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클래식 아메리칸 쿨(Classic American Cool)’의 새로운 챕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13년째 코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중인 스튜어트 베버스(Stuart Vevers)는 창립 85주년을 기념해 익숙한 디자인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미래를 향한 비전을 선보였다.


또한 '랩 드레스의 신화'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DVF)는 10년만에 뉴욕패션위크 무대에 복귀해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DVF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헨리 잔코프(Henry Zanko)는 첫 데뷔 컬렉에서 관능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랩드레스의 브랜드 정체성과 컨셉을 발전시키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는 뉴욕패션위크 참가 브랜드를 대상으로 동물 모피 사용 금지 정책이 전면 시행되었다. 


동물 모피 사용 금지 정책은 2023년 런던패션위크가 먼저 시행했으며,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CFDA)는 2025년 말에 밍크, 여우, 토끼, 카라쿨 램, 친칠라, 코요테, 라쿤독 등 밍크와 여우, 토끼 등 모피 생산을 목적으로 사육하거나 포획한 동물의 털을 공식 일정에서 사용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단, 원주민 공동체가 전통적인 생계형 사냥을 통해 얻은 모피는 예외로 인정했다.


현재 밀라노와 파리패션위크는 동물모피 금지 규정이 없다.


따라서 이번 뉴욕패션위크 참가 브랜드는 동물 모피에 의존하지 않고도 질감과 시각적 효과를 낼 수 있는 정교한 바이오, 식물 유래 및 재활용 소재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개성과 장인정신, 뉴욕 스타일의 코드를 확고하게 정립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뉴욕 패션위크 디자이너들이 제시한 카 코트, 하이넥, 풀스커트, 신개념 뉴오피스룩, 풀스커트와 봄버 재킷 조합, 커프스 드라마, 건축적인 러플 장식, 스트라이프, 코발트 블루등 뉴욕패션위크 트렌드 키워드 8을 소개한다.


1. 치렁치렁한 코트 대신 카 코트

2. 목을 감싸는 우아함 하이넥

3. 활짝 핀 풍성한 풀스커트 

4. 신개념 뉴 오피스룩! 풀스커트와 봄버 재킷 조합

5. 커프스 드라마! 두개입은 효과 거프스 드라마

6. 건축적인 러플 장식 

7. 에너제틱한 스트라이프 

8. 트렌드 컬러 코발트 블루




1. 치렁치렁한 코트 대신 카 코트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트렌치코트의 불필요한 장식은 배제하고, 더 미니멀하면서 짧은 길이감으로 활동성을 높인비교적 짧은 기장의 경카 코트(CAR COAT)가 대거 등장했다.


카 코트는 본래 자동차용의 코트란 뜻으로 엉덩이를 덮거나 무릎 정도의 기장으로 운전중에 입기 편한 스타일의 코트를 총칭 할 때가 많다.


마이클 코어스, 토리 버치, 캘빈 클라인 등 뉴욕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은 견장이나 끈 같은 거추장스러운 디테일은 덜어내고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또한 뉴트럴 컬러 대신 밝은 색상과 파스텔톤, 화사한 프린트의 다채로운  컬러와 코튼 개버딘, 코튼, 포플린, 레더 등의 소재로 활동성을 대폭 강화했다. 


2027 S/S Michael Kors Collection




2027 S/S Michael Kors Collection




2027 S/S Michael Kors Collection





2027 S/S Michael Kors Collection




2027 S/S Michael Kors Collection




2027 S/S Michael Kors Collection




2027 S/S Michael Kors Collection




2027 S/S Tory Burch Collection





2027 S/S Tory Burch Collection




2027 S/S Tory Burch Collection




2027 S/S Tory Burch Collection




2027 S/S Tory Burch Collection




2027 S/S Calvin Klein Collection





2027 S/S Calvin Klein Collection




2027 S/S Calvin Klein Collection




2027 S/S Calvin Klein Collection




2027 S/S Calvin Klein Collection



2. 목을 감싸는 우아함 하이넥


지난해부터 관통하는 실루엣 트렌드를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하이넥이다.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서도 디자이너들은 목선이 눈에 띄게 높아진 하이넥 트렌드를 더욱 확장했다.


목을 안정적으로 감싸는 하이넥 실루엣은 니트부터 코트, 재킷까지 지퍼를 턱끝까지 끌어 올리거나 목깃을 세워 얼굴을 감싸는 스타일링이다.

추위를 막는 선택보다 목선을 따라 흐르는 하이넥 디자인이 전혀 다른 세련된 무드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알투자라(Altuzarra)는 하이넥 가죽 재킷과 봄버 재킷을 대거 선보였고 랄프 로렌은 목선이 높은 하이넥 드레스와 카디건, 재킷 등을 선보였다.



 2027 S/S Altuzarra Collection





 2027 S/S Altuzarra Collection




 2027 S/S Altuzarra Collection




2027 S/S Ralph Lauren Collection




2027 S/S Ralph Lauren Collection




2027 S/S Ralph Lauren Collection





2027 S/S Ralph Lauren Collection




2027 S/S Ralph Lauren Collection




3. 활짝 핀 풍성한 풀스커트 


이번 뉴욕 패션위크 런웨이는 슬림하지만 풍성한 풀스커트(Full Skirt)가 두드러졌다.


미디 길이의 풀 스커트는 다양한 소재, 프린트, 색상으로 다채롭게 등장했으며 심지어 날렵한 실루엣으로 유명한 브랜드 카이트(Khaite)에서도 풀 스커트가 등장했다.


알투자라는 밑단으로 자연스럽게 퍼지는 플레어 실루엣과 풍성한 볼륨감의 풀 스커트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토리 버치, 브랜든 맥스웰은 폭이 넓고 풍성한 개더 풀 스커트를 선보였다.


2027 S/S brandon maxwell Collection




2027 S/S brandon maxwell Collection




2027 S/S Altuzarra Collection





2027 S/S brandon maxwell Collection




2027 S/S Tory Burch Collection




2027 S/S Tory Burch Collection




2027 S/S Khaite Collection




2027 S/S Khaite Collection





2027 S/S Tommy Hilfiger Collection




2027 S/S Tommy Hilfiger Collection




2027 S/S Tommy Hilfiger Collection



4. 신개념 오피스룩! 풀 스커트와 봄버 재킷 조합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신개념 뉴오피스룩이 대거 등장했다.


알투자라(Altuzarra), 샌디 리앙(Sandy Liang), 토리 버치, 프로엔자 슐러, 토미 힐피거 ,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등 뉴욕 디자이너들은 풍성한 풀 스커트와 오버사이즈 실루엣, 스포티한 봄버 재킷 조합의 뉴 스타일링을 전면에 내세우며 묘하게 어색하면서도 매력적인 대비를 만들어냈다.



2027 S/S Altuzarra Collection




2027 S/S Altuzarra Collection





2027 S/S Altuzarra Collection




2027 S/S Altuzarra Collection




2027 S/S Altuzarra Collection




2027 S/S Tommy Hilfiger Collection




5. 셔츠 열풍! 두개 입은 효과 커프스 드라마


지난해부터 럭셔리 기본템으로 급부상한 셔츠 트렌드의 인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셔츠 트렌드를 파격적으로 변주한 셔켓, 후드 체크 셔켓, 블루종 셔츠, 셔츠 드레스 등이 간절기를 대표하는 아우터로 부상한 가운데 뉴욕 디자이너들은 손목과 네크라인 등에 셔츠 트리밍을 더해 마치 셔츠를 한개 더 입은듯한 레이어드 효과에 주력했다.


아터제(Attersee), 포르메(Fforme), 알투자라(Altuzarra)는 가죽, 스웨이드 재킷, 니트, 재킷 등의 네크라인과 소매단을 셔츠 디테일을 더한 


2027 S/S Tory Burch Collection





2027 S/S Altuzarra Collection




2027 S/S Altuzarra Collection




2027 S/S Altuzarra Collection




2027 S/S Altuzarra Collection




2027 S/S Altuzarra Collection





2027 S/S Altuzarra Collection




2027 S/S Altuzarra Collection




2027 S/S Altuzarra Collection




2027 S/S Altuzarra Collection




2027 S/S Altuzarra Collection




2027 S/S Ralph Lauren Collection



2027 S/S Ralph Lauren Collection





6. 건축적인 러플 장식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구조적이고 볼륨감 있는 주름 디테일의 건축적 러플을 적용한 실험적인 디자인이 늘었다.


러플 장식은 대체로 로맨틱한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몸통을 감싸는 건축적인 실루엣과 풍성한 러플 디테일로 섬세한 여성성과 실루엣을 조화시켰다.


캐롤리나 헤레라, 케이트, 칼마이어 등 여러 브랜드에서 드레스, 스커트, 탑, 재킷에 구조적이고 때로는 페플럼처럼 보이는 건축적인 러플 장식을 활용했다.


2027 S/S Khaite Collection




2027 S/S Khaite Collection




2027 S/S Khaite Collection





2027 S/S Khaite Collection




2027 S/S Khaite Collection




2027 S/S Khaite Collection




2027 S/S Khaite Collection




2027 S/S Carolina Herrera Collection





2027 S/S Carolina Herrera Collection




2027 S/S Carolina Herrera Collection




2027 S/S Carolina Herrera Collection




2027 S/S Proenza Schouler Collection




2027 S/S Proenza Schouler Collection





2027 S/S Proenza Schouler Collection





7. 트렌드 컬러 코발트 블루 


뉴욕 패션위크에서 돋보이는 색상은 바로 코발트 블루, 일명 이브 클라인 블루였다.


칼마이어, TWP, 랄프 로렌 , 디오티마, 캘빈 클라인 등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코발트 블루를 메인 또는 포인트 컬러로 내세웠다.


랄프로렌은 클래식 데님부터 새틴과 레이스 드레스, 수트를 초함해 퍼와 깃털 칼라에 다양한 코발트 블루 컬러를 활용했으며 타미 힐피거는 오버사이즈 블레이저, 럭비 셔츠, 스트라이프 등에 코발트 블루가 두드러지게 등장했다.


2027 S/S Calvin Klein Collection




2027 S/S Ralph Lauren Collection




2027 S/S Ralph Lauren Collection




2027 S/S Ralph Lauren Collection





2027 S/S Ralph Lauren Collection



8. 에너제틱한 스트라이프

늦은 봄과 여름 사이, 가장 각광받는 아이템 중 하나인 스트라이프 패턴이 더 강력하고 대담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스트라이프는 굵기와 간격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이는 묘한 매력의 패턴

마이클 코어스는 드레이핑, 비대칭 커팅, 곡선과 세로가 충돌하는 기법을 통해 스트라이프를 유쾌하고 도발적인 방식으로 해석, 에너제틱한 여성스러운 무드를 강조했다.


2027 S/S Michael Kors Collection



2027 S/S Michael Kors Collection




2027 S/S Michael Kors Collection




2027 S/S Michael Kors Collection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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