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2-12 |
스튜어트와 게스키에르의 러브 어페어?
우리는 종종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전 발렌시아가 크레이에티브 디렉터였다가 현재 루이비통의 크레에이티브 디렉터인 니콜라스 게스키에르가 어떻게 우정을 유지하는가에 대해 궁금해 했다. 할리우드 여배우와 디자이너는 종종 절친인 경우가 있다. 앤 헤서웨이와 발렌티노 혹은 제시카 비엘과 지암바티스타 발리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그러나 스튜어트가 사람들에게 그닥 친절하기 않기 때문에 확율은 낮아 보인다.
스튜어트는 영화 <트와일라이트>를 통해 로버트 패터슨과 열렬한 사랑에 빠지기 전인 14세 나이에 전설적인 포토그래퍼 브루스 웨버가 촬영한 <인터뷰>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 게스키에르를 만났다. 그는 최근 <마리끌레르> 미국판 3월호 인터뷰를 통해 게스키에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처음 니콜리스 게스키에르를 만났을 때 나는 무덤덤했다. 당시 나는 패션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러나 몇년후 그는 나에게 연락을 했고 그는 아티스트로 나에게 다가왔다. 패션계는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다. 그의 진가를 알아봤을 때 그는 내가 곁에 두고 싶은 디자이너였다. 그는 아주 창조적인 디자이너다. 만약에 내가 레드 카펫에 서거나 또는 패션과 관련된 일을 한다면 나는 반드시 게스케이르와 함께하고 싶다."
게스키에르가 발렌시아가를 떠났지만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여전히 발렌시아가 향수 광고의 모델을 활동하고 있다. 우리는 게스키에르의 출발과 함께 브랜드와의 관계를 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특히 발렌시아가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렉산더 왕의 절친인 배우겸 모델인 리버티 로소는 그녀가 2012년에 염문을 일으킨 영화감독 루퍼트 샌더스의 아내였다는 사실이다.
스캔들 이후 리버티 로소와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이혼을 했고 했다. 샌더스 감독은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감독으로 메가폰을 잡았고, 이 영화의 주연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불륜 관계인 사실이 발각돼 샌더스 감독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속편 연출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그녀는 또한 올해 초 샤넬의 칼 라거펠트와도 샤넬 광고를 통해 친분을 쌓기 시작했지만 그 성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우리는 칼 라거펠트가 자신의 라이벌 중 하나인 발렌시아가를 향한 스튜어트의 사랑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는 명확히 알지 못한다. 다만 할리우드 여배우와 디자이너의 관계가 평생 친구로 우정을 유지한 지방시와 오드리 햅번의 관계만큼이나 전략적인(?) 관계가 되길...
패션엔 유재부 기자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