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26-07-31

디올, 조나단 앤더슨의 고향 아일랜드에서 2027 프리-폴 컬렉션 개최

프랑스 럭셔리 메종 디올이 오는 12월 4일 조나단 앤더슨의 고향 아일랜드에서 2027 프리-폴(Pre-Fall) 컬렉션을 선보인다.




프랑스 럭셔리 메종 디올(DIOR)이 오는 12월 4일 아일랜드에서 가장 상징적인 문화적 랜드마크 중 하나인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 Dublin)에서 2027 프리(Pre-Fall) 컬렉션을 선보인다.


1946년 창립 이래 디올 하우스가 아일랜드에서 패션쇼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디올 여성복과 남성복, 꾸띄르 등 전 부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 41)은 북아일랜드 출신이다.



더블린 대학교의 역사적인 올드 라이브러리에서 펼쳐지는 쇼는 아일랜드 문화사와 패션 헤리티지에 경의를 표하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18세기에 지어진 이 건물은 약 65미터 길이의 웅장한 롱 룸(Long Room)과 약 20만 권에 달하는 희귀 서적, 그리고 9세기 채색 필사본인 켈스 서적(Book of Kells)으로 유명하다.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에게 아일랜드 패션쇼는 개인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깊은 의미를 지니며 상징적인 귀환 무대가 될것으로 보인다.


앤더슨은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에서 자신의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고 꿈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더블린에서 패션계 경력을 시작했기에 이곳으로 돌아오는 것은 저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사를 지닌 기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이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조나단 앤더슨은 더블린의 브라운 토마스(Brown Thomas) 백화점에서 일하며 패션과 첫 인연을 맺었다.


네잎클로버와 무당 벌레 그림이 담긴 일러스트 안내문에는 더블린 출신의 전 허퍼스 바자 편집장 카멜 스노우(Carmel Snow)의 "옷을 잘 입는 여성은 마음도 잘 입는다"라는 개념을 옹호했던 발언이 인용되어 있다.


디올의 첫 컬렉션 당시 미국 하퍼스 바자 편집장이었던 스노우는 "정말 혁명적이네요, 크리스티앙. 당신의 드레스는 정말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라며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의 ‘뉴룩(New Look)’ 명칭을 만든 인물로 유명하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shi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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