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26-03-30

브루넬로 쿠치넬리, 청담 플래그십스토어에서 2026년 S/S 프레젠테이션 개최

자연과 빛 주제로 풀어낸 2026년 S/S 남녀 컬렉션 공개… 공간, 패션, 미식 결합한 럭셔리 체험 콘텐츠 강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가 서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담긴 2026년 봄•여름(SS)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모델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브랜드가 추구해온 인본주의 철학과 장인정신, 절제된 럭셔리의 미학을 공간과 컬렉션 전반에 걸쳐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가 열린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상 5층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르네상스 건축의 주요 원칙인 견고함•기능성•아름다움을 반영한 공간이다. 

고대의 아치에서 영감 받은 파사드와 빛과 소통하는 유리창의 세로선 디자인, 사이프러스 상록수 조경 등은 브루넬로 쿠치넬리 특유의 미학과 환대의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2026년 S/S 컬렉션은 여성과 남성 라인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에 걸쳐 브랜드 고유의 절제된 우아함을 한층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여성 컬렉션은 ‘요소들의 울림’을 주제로 자연을 이루는 네 가지 요소인 대지, 공기, 물, 불에서 영감을 얻었다.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내고 본질적인 아름다움에 집중하면서 브랜드 DNA를 다시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모래빛과 에크루, 브라운 계열의 자연스러운 색감은 대지를, 투명한 시스루와 메쉬, 가벼운 레이스는 공기를, 흐르는 듯한 실루엣과 잔물결 같은 텍스처는 물을, 레드 라바(용암처럼 깊고 강렬한 붉은색)와 파이어 브릭(짙고 톤 다운된 붉은색) 등 강렬한 색조는 불의 에너지를 각각 상징한다.

또한 여유로운 실루엣과 테일러링, 예술적 감성을 동시에 녹여내며 브랜드 특유의 절제된 여성성을 강조했다. 여름 트위드, 펠트 질감의 원단, 빛나는 자수 등 다양한 디테일은 자연의 요소를 고급스럽게 재해석하며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남성 컬렉션은 ‘빛의 형상’을 주제로 내세웠다. 유려하게 흐르는 실루엣과 정교한 테일러링, 그리고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통해 현대 남성복의 새로운 우아함을 제안한다.

단순히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상을 해석하고 조합하는 태도 자체에서 가벼움과 자유로움을 구현한 점이 핵심이다. 울, 실크, 린넨, 고급 가죽 소재를 중심으로 한 남성 컬렉션은 구조감과 편안함의 균형에 주목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테일러 블레이저’는 브루넬로 쿠치넬리 본인의 재킷에서 영감을 받아 기존 모델보다 길이를 늘리고 어깨 구조와 라펠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한층 구조적이면서도 브랜드 특유의 부드러운 라인을 유지해 포멀웨어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안감 없는 송아지가죽과 스웨이드 아우터, 가벼운 보머 재킷과 데님 재킷, 기능성과 럭셔리를 결합한 조끼 등도 함께 선보이며 시즌 활용도를 넓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식 요소도 더했다. 프레젠테이션 케이터링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김희은 셰프와 협업해 진행했다. 

패션과 미식의 결합을 통해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닌 브랜드의 라이프스타일과 감도를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확장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최고급 소재와 원단, 장인정신에 기반한 제품으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캐시미어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이후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온 데 이어, 이번 26SS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브랜드 철학과 다채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며, 엄선된 다양한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제안함으로써 한국 럭셔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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