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3-12-13 |
초호화! '빅토리아 스트릿 ' 패션쇼
모델 캔디스 스와네포엘(Candice Swanepoel)이 입고 나온 이번 로얄 판타지 브라((Royal Fantasy Bra)는 귀금속 전문 업체인 모워드(Mouawad)가 제작한 것으로 52캐럿 루비를 비롯해 4천200여개의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다.
11월 13일, 연례 행사인 「빅토리아 시크릿」 란제리쇼가 개최됐다. '엔젤'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모델들이 , 유명 아티스트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다이나믹하고 엔터테인먼트성이 높은 「빅토리아 시크릿」의 란제리쇼는 같은 패션쇼이면서도 '미니멈', '심플' 라는 키워드로 표현되는 뉴욕 컬렉션과는 완전히 방향성을 달리 가고 있다.
선명한 컬러에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디자인은 미국이 요구하는 본능적이고 직설적인 미(美)를 알기 쉽게 표현하고 있어, 전 세계 패션 마니아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패션쇼의 개막은 역시 '판타지 브라'가 차지했다. 매년 '판타지 브라'를 패션쇼의 맨 처음 내세우는 「빅토리아시크릿」은 이번에도 다이아몬드, 루비, 옐로우 사파이어 등 약 106억원 상당의 보석을 아낌없이 사용한 이그조틱한 디자인을 선두에 내세웠다.
모델 캔디스 스와네포엘(Candice Swanepoel)이 입고 나온 이번 로얄 판타지 브라((Royal Fantasy Bra) 선물세트는 귀금속 전문 업체인 모워드(Mouawad)가 제작한 것으로 이 제품은 52캐럿 루비를 비롯해 4천200여개의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와 함께 '브리티쉬 이노베이션(innovation)', '파리 남자 나이트' 등 총 6개의 테마로 나누어진 신작 컬렉션이 차례로 무대 장치를 바꾸면서 발표됐다.
'스노우 엔젤'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컬렉션 안에는 3 D프린터로 만들어진 코스튬도 등장했다. 뉴욕에 거점을 두고 있는 3 D인쇄 회사 'Shapeways'의 건축가 블래드 리 로젠버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됐다.
이 컬렉션은 표면에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도 아로새겨져 눈의 결정의 섬세함이 보기 좋게 표현됐다. 독특한 모양이지만 MRI로 몸의 형태를 스캔 한 뒤에 제작되기 때문에 모델의 몸에 완전하게 피트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 쇼는 기부행사를 위해 2개의 참여티켓을 옥션에 약 2천582만원의 가격에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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