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T & NEW | 2025-12-17 |
코오롱스포츠, 겨울 백패킹족 위한 물에 강한 소수성 다운 ‘알파다운’ 출시
물과 섞이지 않는 충전해 활용 빠른 건조와 안정적 보온 유지 백패킹 시리즈에 첫 적용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올 겨울, 물에 강한 소수성 다운 충전재 ‘알파다운’을 새롭게 선보이며 겨울 백패킹족 공략에 나선다.
겨울철 백패킹은 갑작스러운 바람, 눈과 비, 결로와 땀 등으로 의류가 쉽게 젖는 아웃도어 환경이다.
이동과 휴식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체온 유지가 중요한 만큼, 다운이 젖는 순간 보온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겨울 아웃도어 활동에서 큰 변수로 작용한다.
이때 일반 다운은 물에 닿을 경우, 충전재가 달라붙고 보온의 핵심인 정지 공기층 구조가 무너지면서 기대했던 보온 성능을 유지하기 어렵다.
코오롱스포츠 ‘알파다운(Alpha Down)’은 이러한 다운의 한계에 주목한 충전재다. 악천후로 젖더라도 빠르게 건조시키며, 보온 성능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알파다운은 물과 섞이지 않고 밀어내는 성질을 가진 소수성 다운으로, 친환경 발수 처리(PFC-free)를 적용해 다운 입자 하나하나에 균일한 발수 코팅층을 형성했다.
이로 인해 물이 깃털 속으로 스며들기보다 겉에서 튕겨 나가며,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다운이 쉽게 젖거나 뭉치지 않는다.
그 결과 공기층이 유지돼 보온력과 볼륨감이 오래 지속되고, 장시간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체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알파다운은 코오롱스포츠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백패킹(BPL) 시리즈 다운 상품에 처음 적용됐다.
BPL 시리즈는 백패킹 라이트의 본질인 ‘가벼움’을 중심에 두고, 짐의 무게를 최소화하면서도 날씨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갖춘 경량 제품군이다.
알파다운은 BPL 시리즈 중 미드•헤비 다운과 다운 베스트, 다운 팬츠에 적용됐으며, 해당 제품에는 초경량이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퍼텍스 퀀텀(Pertex Quantum) 원단을 함께 사용했다.
퍼텍스 퀀텀 원단은 방풍과 발수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소재로, 백패킹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한편, 올해 코오롱스포츠는 다운 제품 선택 기준을 보다 명확히 제시하기 위해 ‘코오롱스포츠 써멀 인덱스(KOLON SPORT THERMAL INDEX, 이하 KTI)’를 새롭게 개발했다.
KTI는 다운 제품별 내한 온도 테스트를 바탕으로, 착용 환경에 따라 제공되는 보온 수준을 1부터 5까지 단계로 구분해 제시하는 보온력 기준 시스템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백패킹 시리즈를 포함한 일부 다운 상품에 해당 기준을 적용했으며, 내년 F/W 시즌에는 다운 전 스타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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