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2025-12-04 |
[리뷰] 뉴욕 맨하튼 지하철역 런웨이! 샤넬 2026 공방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이 뉴욕 맨하튼 지하철역에서 마티유 블라지의 첫 2026 공방 컬렉션(Métiers d’art)을 선보였다.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샤넬(Chanel)이 12월 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지하철역에서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 40)의 첫 2026 공방 컬렉션(Métiers d’art)을 선보였다.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는 맨해튼 로어 이스트 사이드의 폐쇄된 보워리 역을 런웨이 무대로 탈바꿈시키고 다양한 인물과 도시의 활기넘치는 에너지를 영화적 시선으로 담아냈다.
펑키한 모자를 쓰고, 티셔츠 위에 가벼운 트위드 정장을 입은 모델은 기차에서 내려 플랫폼을 활보했다.
마티유 블라지는 첫 공방 컬렉션에서 코코 샤넬이 뉴욕에서 영감을 받았던 순간을 오마주하며, 파리와 뉴욕의 감성을 잇는 샤넬식 서브컬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상징적인 트위드, 자수, 플리츠, 그리고 뤼 캉봉 패션 하우스의 시그니처는 공방의 장인 정신과 팝 문화적 감성이 결합한 다층적 스타일로 완성했다.
레오파드 트위드, 울 부클레 트위드, 정교한 자수 장식 등 공방 특유의 디테일은 아르데코의 화려함부터 편안한 모던 라운지까지 아틀리에의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통해 생동감 있고 유동적인 작품으로 창조했다.

샤넬 공방들이 가진 창조의 세계를 보다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공방 컬렉션은 2002년부터 상업적인 비즈니스보다 예술적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 도쿄, 뉴욕, 에든버러, 상하이, 아프리카 대륙 세네갈, 중국 항저우 등에서 개최해왔다.
2002년 고 칼 라거펠트가 창설한 '메티에 다르'는 프랑스 장인정신(savoir-faire)을 계승한 패션과 제조를 아우르는 전문 집합체로 자수 장인 레사주와 모자 장인 메종 미셸을 비롯한 12개 각 분야의 장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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