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이슈 | 2025-12-02 |
겨울 멋쟁이들 끝없는 코트 사랑! 럭셔리 브랜드 탐나는 코트 트렌드 팩트체크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며 이른바 얼죽코 패셔니스타의 코트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럭셔리 브랜드가 제시한 올겨울 코트 스타일 트렌드를 만나보자.

↑사진 = 아크네 스튜디오, 케이트, 루이비통 2025 F/W 컬렉션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며 이른바 얼죽코 패셔니스타의 코트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얼죽코는 '얼어 죽어도 코트'의 줄임말로 추위 등 날씨와는 상관없이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을 고수하는 패셔니스타를 일컫는 말이다.
올 겨울에는 무릎을 넘어 발목까지 오는 긴 기장의 맥시 코트와 짧은 기장의 피코트, 여유롭고 넉넉한 실루엣의 발마칸 코트, 페이크 퍼 무스탕 코트가 눈에 뛰게 부상했다.
또한 격식있는 자리에 어울릴 만한 클래식 스타일부터 오버사이즈, 화사하게 밝은 컬러, 재미있으면서도 대담한 프린트, 혹은 드라마틱한 텍스추어의 겨울 코트 제품들이 대거 등장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패션위크 2025 F/W 런웨이는 전체적으로 멋스러움과 따뜻함, 실용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레이어드 스타일의 코트와 독립형 코트들이 다수 선보여졌다.
시어링 역시 현실적인 스타일링이 더해진 리얼 레이어드룩으로 선보여지며 겨울 아우터로 급부상했다. 2025 F/W 해외 패션위크에서 등장한 코트 스타일 트렌드를 만나보자.
▶ 우아함과 클래식의 멋! 오버사이즈 코트룩

↑사진 = 스텔라 맥카트니, 막스마라, 버버리 2025 F/W 컬렉션
포근하면서도 스타일링하기 쉬운 오버사이즈 코트의 유행이 몇 년째 지속되고 있다.
격식은 잃지 않으면서 여유로운 감성이 흐르는 오버핏 벨티드 코트는 넓은 어깨선, 무심하게 툭 떨어지는 넉넉한 핏이 특징이며 벨트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허리를 질끈 묶은 벨티드 스타일링 또는 박시하게 걸치기만 해도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2025 F/W 컬렉션에 허리선이 낮은 벨티드 스타일링의 코트, 막스 마라, 버버리는 오버핏 실루엣의 벨티드 코트룩으로 드라마틱한 멋을 선사한다.
▶ 10년은 거뜬! 격식있는 테일러드 코트룩

↑사진 = 프라다, 캘빈클라인, 스텔라 맥카트니 2025 F/W 컬렉션
심플한 디자인, 클린한 실루엣 등 정제된 테일러드 코트는 겨울 멋쟁이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템이다.
프라다의 퍼 칼라 테일러드 코트를 비롯해 캘빈클라인의 아워글라스 실루엣 체크 코트, 스텔라 맥카트니의 더블 맥시 코트는 정교하게 재단된 패턴과 고급스러운 소재감이 조화를 이루며 격식을 차려입은 듯한 시크한 멋과 우아함을 선사한다.
한번 사면 오래입는 웰메이드 코트는 소재는 캐시미어나 울 등 고급 소재 함량이 높은 것이 좋고 색상은 블랙, 그레이, 베이지 등 무난한 컬러 중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 목은 따뜻하고 기장은 길게! 트렌드로 돌아온 발마칸 코트룩

↑사진 = 코치, 구찌, 케이트2025 F/W 컬렉션
올 겨울 여러겹을 레이어드 해도 과하지 않은 넉넉한 핏의 발마칸 코트가 트렌드로 부상했다.
스탠드 칼라 코트라고도 부르는 발마칸 코트는 스코틀랜드 인버네스 부근 지명에서 따온 이름으로 지역 특성상 잦은 비바람을 막아주는 겉옷으로 출발했다.
스코틀랜드의 기후특성에 맞춰 무릎까지 내려오는 길이와 여유있는 핏, 라글런 소매가 특징이다.
최근들어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현대적인 감각으로 변주되며 성별 구분없이 성별 구분없이 어느 차림에나 잘 어울리는 실용적인 겨울 외투로 사랑받고 있다.
▶ 활동성과 보온성을 동시에! 다시 돌아온 피코트

↑사진 = 지방시, 구찌, 코치 2025 F/W 컬렉션

↑사진 = 구찌, 아크네 스튜디오, 스텔라 맥카트니 2025 F/W 컬렉션
2000년대 중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피 코트가 다시 한번 트렌디한 아우터로 컴백했다.
해군 군복에서 유래한 피코트(Pea Coat) 는 본래 클래식한 무드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활동적인 짧은 기장, 각진 어깨라인에 변형을 준 A라인 실루엣, 슬림핏 디자인으로 한층 트렌디하게 변주되며 시대를 초월하는 겨울 아우터로 사랑받고 있다.
차가운 바람을 막기 위해 고안되었던 옷인 만큼 도톰한 소재는 물론, 간결한 디자인에 더블 브레스트 버튼 디테일이 특징이며 누가 입어도 젊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 = 아크네 스튜디오, 프라다, 스텔라 맥카트니 2025 F/W 컬렉션

↑사진 = 스텔라 맥카트니, 돌체앤가바나, 돌체앤가바나 2025 F/W 컬렉션
비건 패션 트렌드 속에 복슬복슬 포근한 매력의 페이크 퍼(Fake Fur) 제품이 올헤도 강세를 띄고 있다.
올해는 컬러, 패턴, 기장, 품목 등의 디자인 변주를 통해 새로운 페이크 퍼 스타일 아우터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양털처럼 포근한 느낌의 페이크 퍼 코트는 보온성은 물론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겨울 멋쟁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사진 = 캘빈 클라인, 루이비통, 막스마라 2025 F/W 컬렉션
스카프와 숄, 케이프, 판초와 블랭킷을 합친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선사하는 모던 케이프 트렌드가 부상했다.
올 겨울 코트 위에 커다란 숄 혹은 케이프를 따로 둘러준 듯한 디자인의 케이프 코트 스타일이 눈에 띄게 등장했다.
어깨에서부터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듯한 케이프 코트를 포함해 폭포처럼 흘러내리는 하이넥 드레이프 케이프 드레스는 드라마틱한 실루엣으로 패션 잇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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