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2025-11-27 |
[리뷰] 귀족적인 아이비룩! 조나단 앤더슨의 디올 2026 프리-폴 남성복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디올(DIOR)이 아티스틱 디텍터 조나단 앤더슨이 주도한 2026 프리-폴(Pre-Fall) 남성복 컬렉션을 공개했다.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디올(DIOR)이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주도한 2026 프리폴(Pre-Fall) 남성복 컬렉션 룩북을 공개했다.
올해 초 디올 여성복과 남성복, 오뜨 꾸뛰르, 액세서리 전 부분을 이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조나단 앤더슨은 지난 6월 첫 데뷔작으로 2026 S/S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디올 2026 프리폴 남성복 컬렉션은 큰 호평을 받았던 2026 S/S 남성복 컬렉션의 두번째 챕터이자 연장선으로 역사와 풍요로운 분위기에 대한 탐구를 기반으로, 중세 문장학과 18세기 장식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포멀함과 프레피 무드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바 재킷, 프록코트, 테일코트, 럭비 셔츠, 블루종, 버뮤다, 치노, 로퍼, 스니커즈, 소프트 메시지 백 등 시대를 초월한 아이템을 새롭게 구성했으며, 섬세한 자수와 로코코 감성의 Diorette 참, 대담하게 재해석된 문장 모티브가 스타일에 경쾌함을 더했다.
특히 화려한 자수가 돋보이는 프록 코트, 카고 쇼츠, 트위드 바 재킷 등 익숙한 아이템의 뉴 버젼이 눈길을 끌었다.
조나단 앤더슨의 첫 데뷔작이었던 2026 S/S 남성복 컬렉션에 등장한 카고 쇼츠는 천을 겹겹이 쌓아 러플 버슬을 팬츠 양옆에 배치한 실험적인 디자인과 실루엣으로 최고의 화제작에 올랐다.
파리 일생루이 섬의 저택을 배경으로 촬영된 이번 프리폴 남성 컬렉션은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개인의 개성과 상상력이 조합된 새로운 룩을 제안하며 디올만의 우아한 품격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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